여야, 4대강 사업 ‘입장 선회’ 공방 가열

입력 2010.08.05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대강 사업에 대해 민주당 소속 두 도지사가 한 발언을 놓고 여-야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찬성'으로 돌렸다. 아니다 ,여전히 반대다. 공방이 거셉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4대강 사업 반대를 선거쟁점화했던 야당.

<녹취>정세균(민주당 전 대표) :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4대강 사업을 심판해 주신다면..."

<녹취>안희정(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 "무법천지 예산 사업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시키고..."

그러나 최근 정부의 4대강 사업 선택 요구 이후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녹취>이시종(충북도지사) : "큰 틀은 4대강을 진행하고..."

<녹취>김종민(충남 정무부지사) : "정치적 쟁점으로서 대화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충분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한나라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며 환영했습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맹목적 반대와 여론몰이식 정치공세에서 방향전환한 민주당에 감사드립니다."

기존 입장이 후퇴한 것으로 비쳐지자 민주당은 국토해양부와 일부 언론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여전히 반대한다고 못박았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특히, 일부 비주류 의원들은 반대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하며 충.남북 지사에 대해 재검토 문제를 당과 협의 없이 제기한데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4대강 사업 ‘입장 선회’ 공방 가열
    • 입력 2010-08-05 21:57:07
    뉴스 9
<앵커 멘트> 4대강 사업에 대해 민주당 소속 두 도지사가 한 발언을 놓고 여-야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찬성'으로 돌렸다. 아니다 ,여전히 반대다. 공방이 거셉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4대강 사업 반대를 선거쟁점화했던 야당. <녹취>정세균(민주당 전 대표) :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4대강 사업을 심판해 주신다면..." <녹취>안희정(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 "무법천지 예산 사업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시키고..." 그러나 최근 정부의 4대강 사업 선택 요구 이후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녹취>이시종(충북도지사) : "큰 틀은 4대강을 진행하고..." <녹취>김종민(충남 정무부지사) : "정치적 쟁점으로서 대화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충분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한나라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며 환영했습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맹목적 반대와 여론몰이식 정치공세에서 방향전환한 민주당에 감사드립니다." 기존 입장이 후퇴한 것으로 비쳐지자 민주당은 국토해양부와 일부 언론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여전히 반대한다고 못박았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특히, 일부 비주류 의원들은 반대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하며 충.남북 지사에 대해 재검토 문제를 당과 협의 없이 제기한데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