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사찰 의혹’ 이영호 전격 소환
입력 2010.08.07 (07:52)
수정 2010.08.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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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아온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어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비서관의 소환 조사로 민간인 사찰 배경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 수사 한달여 만에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총리실 외부에서 사찰 내용을 보고받은 당사자라는 의혹 속에 '비선 보고'의 규명을 위한 핵심인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영호(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피해자 김종익 씨를 사찰하라고 지시했는지, 또 각종 사찰 결과를 보고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출처 불명의 문서들이 이 전 비서관이 지원관실에서 보고받은 문서는 아닌지도 캐물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들을 수사 초기부터 조사해 왔다"며 처음부터 이영호 전 비서관의 소환 조사를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이 전 비서관은 관련 의혹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한 말씀 해주시죠.)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오는 11일 이인규 전 지원관과 김모 팀장 등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아온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어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비서관의 소환 조사로 민간인 사찰 배경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 수사 한달여 만에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총리실 외부에서 사찰 내용을 보고받은 당사자라는 의혹 속에 '비선 보고'의 규명을 위한 핵심인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영호(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피해자 김종익 씨를 사찰하라고 지시했는지, 또 각종 사찰 결과를 보고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출처 불명의 문서들이 이 전 비서관이 지원관실에서 보고받은 문서는 아닌지도 캐물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들을 수사 초기부터 조사해 왔다"며 처음부터 이영호 전 비서관의 소환 조사를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이 전 비서관은 관련 의혹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한 말씀 해주시죠.)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오는 11일 이인규 전 지원관과 김모 팀장 등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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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불법 사찰 의혹’ 이영호 전격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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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7 07:52:29
- 수정2010-08-07 15:29:17
<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아온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어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비서관의 소환 조사로 민간인 사찰 배경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 수사 한달여 만에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총리실 외부에서 사찰 내용을 보고받은 당사자라는 의혹 속에 '비선 보고'의 규명을 위한 핵심인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영호(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피해자 김종익 씨를 사찰하라고 지시했는지, 또 각종 사찰 결과를 보고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출처 불명의 문서들이 이 전 비서관이 지원관실에서 보고받은 문서는 아닌지도 캐물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들을 수사 초기부터 조사해 왔다"며 처음부터 이영호 전 비서관의 소환 조사를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이 전 비서관은 관련 의혹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한 말씀 해주시죠.)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오는 11일 이인규 전 지원관과 김모 팀장 등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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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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