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천안함 사태, 북한의 소행 분명”

<앵커 멘트>

황 전 비서는 이어 천안함 사태는 분명 북한의 소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 씨는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임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 : "과학적으로 증명 안해도 뻔하지 않습니까. 누가 그런 일을 했겠습니까? 도깨비가 하겠습니까?"

천안함 사태는 이명박 정부와 보수세력에 타격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다면서, 일각에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 사실을 부정하는 것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 : "그것도 반대하는 세력이 20%가 된다..그렇게 되니까 이런 사태 엄중하게 봐야죠."

중국의 북한 옹호도 예상대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 : "중국이 이번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 자기 성의를 다 발휘했습니다. 이것은 이해해야 합니다."

황 씨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국과의 관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서둘러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 : "미국과의 동맹관계는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하고 다음은 중국입니다. 중국이 남침전쟁 절대 반대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