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아의 날!’ LA 명예시민 위촉

<앵커 멘트>

피겨 요정에서 우리나라 피겨 영웅으로 우뚝선 김연아 선수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명예 시민이 됐습니다.

LA시는 오늘 하루를 김연아 선수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제2의 도시 LA 시청을 김연아 선수가 방문했습니다.

피겨의 여왕에게 LA시는 7일 하루를 '김연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아울러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심어준 것에 감사하면서 명예 LA 시민증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당신은 이제 명예 LA 시민입니다."

지난해 3월 LA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김연아에게도 의미 큰 선물입니다.

<인터뷰> 김연아 : "잊지 못 할 도시에서 명예 시민이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교민단체 초대로 LA 를 찾은 김연아는 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훈련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그동안 컨디션이 있었기 때문에 회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요. 정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내일 재미동포 후원재단이 주는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식장에 직접 참석해 교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더 높여줍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