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수사가 종착점에 거의 왔지만, 검찰이 속 시원한 답을 내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비선 보고 의혹' 실체는 여전히 미궁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간인 불법 사찰의 핵심인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구속 수감.
불법 사찰의 배후로 지목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8시간 조사 뒤 귀가조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검찰 수사가 모레, 결과 발표와 함께 사실상 끝납니다.
검찰은 1달 넘게 수사해 이 전 지원관을 구속하는 등 민간인인 김종익씨를 사찰하는 과정의 불법성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김씨에 대한 내사를 누가 지시했고, 사찰 결과를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밝히는데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익명의 제보로 시작했다"는 김모 전 팀장의 진술과 "보고만 받고 승인했다"는 이인규 전 지원관의 해명.
그리고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한 적 없다"는 이영호 전 비서관의 일관된 부인에 막혀 연결 고리를 찾는 데 실패한 것입니다.
특별수사팀이 출범하고 닷새나 지나 뒤늦은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이들의 입을 열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실패 원인으로 꼽힙니다.
수사도 지원관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를 훼손한 인물 쪽에 맞춰 진행했지만, 이 또한 별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이미 검찰이 총리실의 불법 사찰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수사가 종착점에 거의 왔지만, 검찰이 속 시원한 답을 내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비선 보고 의혹' 실체는 여전히 미궁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간인 불법 사찰의 핵심인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구속 수감.
불법 사찰의 배후로 지목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8시간 조사 뒤 귀가조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검찰 수사가 모레, 결과 발표와 함께 사실상 끝납니다.
검찰은 1달 넘게 수사해 이 전 지원관을 구속하는 등 민간인인 김종익씨를 사찰하는 과정의 불법성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김씨에 대한 내사를 누가 지시했고, 사찰 결과를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밝히는데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익명의 제보로 시작했다"는 김모 전 팀장의 진술과 "보고만 받고 승인했다"는 이인규 전 지원관의 해명.
그리고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한 적 없다"는 이영호 전 비서관의 일관된 부인에 막혀 연결 고리를 찾는 데 실패한 것입니다.
특별수사팀이 출범하고 닷새나 지나 뒤늦은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이들의 입을 열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실패 원인으로 꼽힙니다.
수사도 지원관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를 훼손한 인물 쪽에 맞춰 진행했지만, 이 또한 별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이미 검찰이 총리실의 불법 사찰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선 보고 의혹’ 실체 밝히지 못하나?
-
- 입력 2010-08-09 21:54:41
<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수사가 종착점에 거의 왔지만, 검찰이 속 시원한 답을 내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비선 보고 의혹' 실체는 여전히 미궁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간인 불법 사찰의 핵심인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구속 수감.
불법 사찰의 배후로 지목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8시간 조사 뒤 귀가조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검찰 수사가 모레, 결과 발표와 함께 사실상 끝납니다.
검찰은 1달 넘게 수사해 이 전 지원관을 구속하는 등 민간인인 김종익씨를 사찰하는 과정의 불법성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김씨에 대한 내사를 누가 지시했고, 사찰 결과를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밝히는데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익명의 제보로 시작했다"는 김모 전 팀장의 진술과 "보고만 받고 승인했다"는 이인규 전 지원관의 해명.
그리고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한 적 없다"는 이영호 전 비서관의 일관된 부인에 막혀 연결 고리를 찾는 데 실패한 것입니다.
특별수사팀이 출범하고 닷새나 지나 뒤늦은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이들의 입을 열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실패 원인으로 꼽힙니다.
수사도 지원관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를 훼손한 인물 쪽에 맞춰 진행했지만, 이 또한 별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이미 검찰이 총리실의 불법 사찰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이승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