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성매매 여성 살해 피의자 검거

입력 2010.08.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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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량리 성매매 여성 피살 사건 피의자가 공개 수배 8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찜질방과 노래방을 전전해 오다, 시민의 제보로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일어난 청량리 성매매 여성 살해 사건.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해 52살 신말석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난 3일 공개수배했습니다.

수배 8일 만인 오늘 새벽 경찰은 신씨를 붙잡았습니다.

신씨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 박모씨를 2년 동안 도와줬는데,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신말석(살인 피의자) : "(왜 그러셨어요?) 너무나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피해자 가족과 피해자에게 죄송합니다."

신씨는 범행 직후 서울 강남의 찜질방과 DVD방 등을 돌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열흘 넘게 끌어온 도피행각은 시민들의 제보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신씨는 오늘 새벽 신내동의 한 노래방을 찾았다가 공개수배 전단을 본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것입니다.

<인터뷰>정채민(서울동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노래방에 여러번 왔던 손님이 신고를 했습니다. 피의자도 그 노래방에 몇번 왔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씨의 DNA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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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리 성매매 여성 살해 피의자 검거
    • 입력 2010-08-10 22:12:44
    뉴스 9
<앵커 멘트> 청량리 성매매 여성 피살 사건 피의자가 공개 수배 8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찜질방과 노래방을 전전해 오다, 시민의 제보로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일어난 청량리 성매매 여성 살해 사건.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해 52살 신말석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난 3일 공개수배했습니다. 수배 8일 만인 오늘 새벽 경찰은 신씨를 붙잡았습니다. 신씨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 박모씨를 2년 동안 도와줬는데,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신말석(살인 피의자) : "(왜 그러셨어요?) 너무나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피해자 가족과 피해자에게 죄송합니다." 신씨는 범행 직후 서울 강남의 찜질방과 DVD방 등을 돌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열흘 넘게 끌어온 도피행각은 시민들의 제보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신씨는 오늘 새벽 신내동의 한 노래방을 찾았다가 공개수배 전단을 본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것입니다. <인터뷰>정채민(서울동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노래방에 여러번 왔던 손님이 신고를 했습니다. 피의자도 그 노래방에 몇번 왔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씨의 DNA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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