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국지성 호우…주말에도 비

입력 2010.08.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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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물러난 뒤에도 국지성 호우가 이어졌습니다.

중부와 호남지방에 2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는데, 주말내내 긴장하셔야 합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요란스런 천둥소리와 함께 밤새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는 경기도 서해안에서 충남지방을 거쳐 호남지방까지 내려갔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것은 한두 시간에 불과했지만, 200mm에 가까운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오봉학(기상청 통보관) : "대기 중에 많은 수증기가 존재해 북쪽의 찬공기와 만나면서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왔습니다."

태풍이 물러간 뒤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국지적으로 비구름이 더욱 발달한 것입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 호남 서해안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까지 비가 이어져 중부지방에 40에서 80mm, 남부지방에는 20에서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잦은 이유는 무더운 북태평양고기압이 잠시 약해진 사이, 비구름이 자주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 중부와 서해안 지역엔 벼락이 치면서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모레 오후에 점차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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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국지성 호우…주말에도 비
    • 입력 2010-08-13 2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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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물러난 뒤에도 국지성 호우가 이어졌습니다. 중부와 호남지방에 2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는데, 주말내내 긴장하셔야 합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요란스런 천둥소리와 함께 밤새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는 경기도 서해안에서 충남지방을 거쳐 호남지방까지 내려갔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것은 한두 시간에 불과했지만, 200mm에 가까운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오봉학(기상청 통보관) : "대기 중에 많은 수증기가 존재해 북쪽의 찬공기와 만나면서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왔습니다." 태풍이 물러간 뒤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국지적으로 비구름이 더욱 발달한 것입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 호남 서해안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까지 비가 이어져 중부지방에 40에서 80mm, 남부지방에는 20에서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잦은 이유는 무더운 북태평양고기압이 잠시 약해진 사이, 비구름이 자주 통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 중부와 서해안 지역엔 벼락이 치면서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모레 오후에 점차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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