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스타제조기였던 앙드레김.
그 자신도 걸출한 스타였습니다.
곧잘 희화화되곤 했지만 그마저도 너그러이 받아들이며, 늘 대중과 함께했습니다.
이번에는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나 순백색 옷에 검게 칠한 앞머리, 다소 어눌한 듯한 말투로 기억되는 앙드레 김.
그는 순수하고 투명한 흰색의 매력에 빠져 일생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앙드레 김(2006년) : "흰색에서 저는 굉장히 정신적인 평화로움, 안정감, 그리고 여러분들을 대할 때 제가 예의를 갖춘다고 제 자신이 느껴지고..."
그의 작품은 순백의 색채와 특유의 피날레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정작 그의 모습이 대중에게 깊이 각인된 건 앙드레 김의 본명 밖에 밝혀진 게 없다는 지난 99년, 이른바 옷로비 청문회였습니다.
<녹취>국회 옷로비 청문회(1999년) : "(앙드레 김입니다.) 김봉남이시죠. (본명은 김봉남입니다.) 본명만 말씀해 주세요."
영어 섞인 말투는 사람들에 의해 자주 희화화됐지만, 그는 너그러이 받아주며 늘 대중과 함께 했습니다.
<녹취> "레드, 레드, 레드. 붉은 루비색, 열정적인 색이요. 네 작품 해야돼요."
투병 중에도 올 가을 무대를 준비하는 등 한시도 20대의 열정을 잃지 않았던 앙드레 김.
한국 패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그는 자신의 작품처럼 ’순백의 삶을 산 디자이너’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스타제조기였던 앙드레김.
그 자신도 걸출한 스타였습니다.
곧잘 희화화되곤 했지만 그마저도 너그러이 받아들이며, 늘 대중과 함께했습니다.
이번에는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나 순백색 옷에 검게 칠한 앞머리, 다소 어눌한 듯한 말투로 기억되는 앙드레 김.
그는 순수하고 투명한 흰색의 매력에 빠져 일생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앙드레 김(2006년) : "흰색에서 저는 굉장히 정신적인 평화로움, 안정감, 그리고 여러분들을 대할 때 제가 예의를 갖춘다고 제 자신이 느껴지고..."
그의 작품은 순백의 색채와 특유의 피날레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정작 그의 모습이 대중에게 깊이 각인된 건 앙드레 김의 본명 밖에 밝혀진 게 없다는 지난 99년, 이른바 옷로비 청문회였습니다.
<녹취>국회 옷로비 청문회(1999년) : "(앙드레 김입니다.) 김봉남이시죠. (본명은 김봉남입니다.) 본명만 말씀해 주세요."
영어 섞인 말투는 사람들에 의해 자주 희화화됐지만, 그는 너그러이 받아주며 늘 대중과 함께 했습니다.
<녹취> "레드, 레드, 레드. 붉은 루비색, 열정적인 색이요. 네 작품 해야돼요."
투병 중에도 올 가을 무대를 준비하는 등 한시도 20대의 열정을 잃지 않았던 앙드레 김.
한국 패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그는 자신의 작품처럼 ’순백의 삶을 산 디자이너’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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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드레 김, 순백의 국민 스타 ‘앙 선생님’
-
- 입력 2010-08-13 22:08:03
<앵커 멘트>
스타제조기였던 앙드레김.
그 자신도 걸출한 스타였습니다.
곧잘 희화화되곤 했지만 그마저도 너그러이 받아들이며, 늘 대중과 함께했습니다.
이번에는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나 순백색 옷에 검게 칠한 앞머리, 다소 어눌한 듯한 말투로 기억되는 앙드레 김.
그는 순수하고 투명한 흰색의 매력에 빠져 일생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앙드레 김(2006년) : "흰색에서 저는 굉장히 정신적인 평화로움, 안정감, 그리고 여러분들을 대할 때 제가 예의를 갖춘다고 제 자신이 느껴지고..."
그의 작품은 순백의 색채와 특유의 피날레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정작 그의 모습이 대중에게 깊이 각인된 건 앙드레 김의 본명 밖에 밝혀진 게 없다는 지난 99년, 이른바 옷로비 청문회였습니다.
<녹취>국회 옷로비 청문회(1999년) : "(앙드레 김입니다.) 김봉남이시죠. (본명은 김봉남입니다.) 본명만 말씀해 주세요."
영어 섞인 말투는 사람들에 의해 자주 희화화됐지만, 그는 너그러이 받아주며 늘 대중과 함께 했습니다.
<녹취> "레드, 레드, 레드. 붉은 루비색, 열정적인 색이요. 네 작품 해야돼요."
투병 중에도 올 가을 무대를 준비하는 등 한시도 20대의 열정을 잃지 않았던 앙드레 김.
한국 패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그는 자신의 작품처럼 ’순백의 삶을 산 디자이너’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스타제조기였던 앙드레김.
그 자신도 걸출한 스타였습니다.
곧잘 희화화되곤 했지만 그마저도 너그러이 받아들이며, 늘 대중과 함께했습니다.
이번에는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나 순백색 옷에 검게 칠한 앞머리, 다소 어눌한 듯한 말투로 기억되는 앙드레 김.
그는 순수하고 투명한 흰색의 매력에 빠져 일생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앙드레 김(2006년) : "흰색에서 저는 굉장히 정신적인 평화로움, 안정감, 그리고 여러분들을 대할 때 제가 예의를 갖춘다고 제 자신이 느껴지고..."
그의 작품은 순백의 색채와 특유의 피날레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정작 그의 모습이 대중에게 깊이 각인된 건 앙드레 김의 본명 밖에 밝혀진 게 없다는 지난 99년, 이른바 옷로비 청문회였습니다.
<녹취>국회 옷로비 청문회(1999년) : "(앙드레 김입니다.) 김봉남이시죠. (본명은 김봉남입니다.) 본명만 말씀해 주세요."
영어 섞인 말투는 사람들에 의해 자주 희화화됐지만, 그는 너그러이 받아주며 늘 대중과 함께 했습니다.
<녹취> "레드, 레드, 레드. 붉은 루비색, 열정적인 색이요. 네 작품 해야돼요."
투병 중에도 올 가을 무대를 준비하는 등 한시도 20대의 열정을 잃지 않았던 앙드레 김.
한국 패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그는 자신의 작품처럼 ’순백의 삶을 산 디자이너’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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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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