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수사관이 향응을 받은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접대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증거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가 박모 씨가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에게 술 접대를 한 내역이 정리된 문건입니다.
수사관들의 성과 함께 참석자들이 적혀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모두 2백여 차례, 4억4천만원 어치가 넘습니다.
특검팀은 이처럼 박 씨가 꾸준히 수사관들을 접대하며 사건 해결을 청탁했다는 제보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녹취>김모 씨(제보자) : "사법에서(법적인) 문제 있을 때 (수사관들이) 그걸 해결해 주고 그러니까 나중에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뭐 의형제를 맺자고..."
박씨가 수사관들을 처음 만난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모두 4차례나 구속됐지만, 이후 6차례 사기 사건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특검팀은 사건이 무혐의 처리되는 과정에 수사관들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박 씨와 수사관들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녹취>이준(특검보) : "포괄적이라는 얘기죠. 된다면 포괄적 뇌물죄가 될텐데...서울 사건은 속도를 좀 빨리 내려고 합니다."
특검팀은 또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에게 수십 차례 술과 골프 접대를 했다는 장모 씨도 오늘 소환해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전.현직 검사 160여 명을 접대했다고 폭로해 특검 출범의 발단이 된 건설업자 정모 씨도 오늘부터 조사하는 등 특검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수사관이 향응을 받은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접대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증거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가 박모 씨가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에게 술 접대를 한 내역이 정리된 문건입니다.
수사관들의 성과 함께 참석자들이 적혀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모두 2백여 차례, 4억4천만원 어치가 넘습니다.
특검팀은 이처럼 박 씨가 꾸준히 수사관들을 접대하며 사건 해결을 청탁했다는 제보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녹취>김모 씨(제보자) : "사법에서(법적인) 문제 있을 때 (수사관들이) 그걸 해결해 주고 그러니까 나중에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뭐 의형제를 맺자고..."
박씨가 수사관들을 처음 만난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모두 4차례나 구속됐지만, 이후 6차례 사기 사건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특검팀은 사건이 무혐의 처리되는 과정에 수사관들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박 씨와 수사관들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녹취>이준(특검보) : "포괄적이라는 얘기죠. 된다면 포괄적 뇌물죄가 될텐데...서울 사건은 속도를 좀 빨리 내려고 합니다."
특검팀은 또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에게 수십 차례 술과 골프 접대를 했다는 장모 씨도 오늘 소환해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전.현직 검사 160여 명을 접대했다고 폭로해 특검 출범의 발단이 된 건설업자 정모 씨도 오늘부터 조사하는 등 특검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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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수사관 향응’ 대가성 단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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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3 22:08:10
<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수사관이 향응을 받은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접대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증거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가 박모 씨가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에게 술 접대를 한 내역이 정리된 문건입니다.
수사관들의 성과 함께 참석자들이 적혀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모두 2백여 차례, 4억4천만원 어치가 넘습니다.
특검팀은 이처럼 박 씨가 꾸준히 수사관들을 접대하며 사건 해결을 청탁했다는 제보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녹취>김모 씨(제보자) : "사법에서(법적인) 문제 있을 때 (수사관들이) 그걸 해결해 주고 그러니까 나중에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뭐 의형제를 맺자고..."
박씨가 수사관들을 처음 만난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모두 4차례나 구속됐지만, 이후 6차례 사기 사건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특검팀은 사건이 무혐의 처리되는 과정에 수사관들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박 씨와 수사관들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녹취>이준(특검보) : "포괄적이라는 얘기죠. 된다면 포괄적 뇌물죄가 될텐데...서울 사건은 속도를 좀 빨리 내려고 합니다."
특검팀은 또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에게 수십 차례 술과 골프 접대를 했다는 장모 씨도 오늘 소환해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전.현직 검사 160여 명을 접대했다고 폭로해 특검 출범의 발단이 된 건설업자 정모 씨도 오늘부터 조사하는 등 특검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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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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