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징용금 보상’ 노인들 상대로 사기
입력 2010.08.17 (06:56)
수정 2010.08.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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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으로부터 강제징용 보상을 받게 해주겠다며 노인들을 속이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사기가 전국적으로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에 보상을 청구한다는 커다란 광고지.
사무실 한쪽에서는 상담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무실 관계자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집단 소송을 통해 강제징용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녹취> 유 모씨(사무실 대표/음성변조) : "그 시절에 살았던 사람들이 부역이나 노역으로 해가지고 농사를 지으면 공출 당했잖아요. 그런 부분으로 C급으로 분류됩니다."
수수료 9만 원만 내면 2천 5백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박모 씨는 30년 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를 대신해 회원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해자) : "일본에 가서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 되냐고 물으니까 지금 사람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연세만 되면 된다고..."
경찰에 입건된 유 모씨 등 2명이 이렇게 모은 회원만 천여 명.
1898년부터 1932년 사이 출생자는 누구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서 가입비 9천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인터뷰> 강영우(대구지방청 수사2계장) :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보상 관련 정해진 것은 전혀 없기 때문에 유의해야.."
경찰은 이와 비슷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일본으로부터 강제징용 보상을 받게 해주겠다며 노인들을 속이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사기가 전국적으로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에 보상을 청구한다는 커다란 광고지.
사무실 한쪽에서는 상담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무실 관계자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집단 소송을 통해 강제징용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녹취> 유 모씨(사무실 대표/음성변조) : "그 시절에 살았던 사람들이 부역이나 노역으로 해가지고 농사를 지으면 공출 당했잖아요. 그런 부분으로 C급으로 분류됩니다."
수수료 9만 원만 내면 2천 5백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박모 씨는 30년 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를 대신해 회원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해자) : "일본에 가서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 되냐고 물으니까 지금 사람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연세만 되면 된다고..."
경찰에 입건된 유 모씨 등 2명이 이렇게 모은 회원만 천여 명.
1898년부터 1932년 사이 출생자는 누구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서 가입비 9천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인터뷰> 강영우(대구지방청 수사2계장) :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보상 관련 정해진 것은 전혀 없기 때문에 유의해야.."
경찰은 이와 비슷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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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 징용금 보상’ 노인들 상대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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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7 06:56:22
- 수정2010-08-17 08:29:43
<앵커 멘트>
일본으로부터 강제징용 보상을 받게 해주겠다며 노인들을 속이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사기가 전국적으로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에 보상을 청구한다는 커다란 광고지.
사무실 한쪽에서는 상담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무실 관계자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집단 소송을 통해 강제징용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녹취> 유 모씨(사무실 대표/음성변조) : "그 시절에 살았던 사람들이 부역이나 노역으로 해가지고 농사를 지으면 공출 당했잖아요. 그런 부분으로 C급으로 분류됩니다."
수수료 9만 원만 내면 2천 5백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박모 씨는 30년 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를 대신해 회원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해자) : "일본에 가서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 되냐고 물으니까 지금 사람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연세만 되면 된다고..."
경찰에 입건된 유 모씨 등 2명이 이렇게 모은 회원만 천여 명.
1898년부터 1932년 사이 출생자는 누구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서 가입비 9천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인터뷰> 강영우(대구지방청 수사2계장) :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보상 관련 정해진 것은 전혀 없기 때문에 유의해야.."
경찰은 이와 비슷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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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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