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학교에 부는 자본주의 바람

입력 2001.07.10 (2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중국에서도 이제는 돈이 있어야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정부가 운영하는 체조학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료로 운영하던 이곳도 이젠 수업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자본주의 경쟁체제가 도입된 것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왕슈오 군.
집을 떠나 무려 7년 동안 이곳에서 지냈지만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집안 사정이 넉넉치 않기 때문입니다.
가족회의를 해 보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아버지: 혹시 아이가 체조를 아주 잘하게 되면 수업료를 깎아주지 않을까요?
⊙기자: 왕슈오는 체조를 포기하면 노래나 연기쪽으로 진로를 바꿀 생각입니다.
KBS뉴스 박기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 학교에 부는 자본주의 바람
    • 입력 2001-07-10 20:00:00
    뉴스투데이
⊙기자: 중국에서도 이제는 돈이 있어야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정부가 운영하는 체조학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료로 운영하던 이곳도 이젠 수업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자본주의 경쟁체제가 도입된 것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왕슈오 군. 집을 떠나 무려 7년 동안 이곳에서 지냈지만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집안 사정이 넉넉치 않기 때문입니다. 가족회의를 해 보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아버지: 혹시 아이가 체조를 아주 잘하게 되면 수업료를 깎아주지 않을까요? ⊙기자: 왕슈오는 체조를 포기하면 노래나 연기쪽으로 진로를 바꿀 생각입니다. KBS뉴스 박기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