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절반, 치명적 저혈당 경험”

입력 2010.08.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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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뇨병 환자들은 고혈당 뿐만아니라 혈당이 떨어지는 저혈당의 경우에도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절반이 치명적인 저혈당을 경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혈당이 높아 생기는 당뇨병은 발과 눈 등 중요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불러옵니다.

그런만큼 혈당 조절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혈당이 높아도 문제지만 반대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50mg/dl 이하로 떨어지는 저혈당도 치명적입니다.

저혈당은 식은땀과 가슴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천 오백여 명을 대상으로 저혈당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절반 가량이 지난 6개월 동안 저혈당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4회이상 반복적으로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도 18%나 됐습니다.

반복적으로 저혈당이 생기면 경련 등으로 뇌가 손상돼 치매 증상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를 오래 앓거나 고령의 당뇨환자들이 저혈당에 취약한 만큼 불규칙한 식사를 피하고 수시로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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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환자 절반, 치명적 저혈당 경험”
    • 입력 2010-08-18 14:16:44
    뉴스 12
<앵커 멘트> 당뇨병 환자들은 고혈당 뿐만아니라 혈당이 떨어지는 저혈당의 경우에도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절반이 치명적인 저혈당을 경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혈당이 높아 생기는 당뇨병은 발과 눈 등 중요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불러옵니다. 그런만큼 혈당 조절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혈당이 높아도 문제지만 반대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50mg/dl 이하로 떨어지는 저혈당도 치명적입니다. 저혈당은 식은땀과 가슴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천 오백여 명을 대상으로 저혈당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절반 가량이 지난 6개월 동안 저혈당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4회이상 반복적으로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도 18%나 됐습니다. 반복적으로 저혈당이 생기면 경련 등으로 뇌가 손상돼 치매 증상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를 오래 앓거나 고령의 당뇨환자들이 저혈당에 취약한 만큼 불규칙한 식사를 피하고 수시로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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