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中 쓰촨서 교량 붕괴…열차 추락 外

입력 2010.08.20 (09:07) 수정 2010.08.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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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중국 서부 지역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서는 달리던 기차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김지영 기자,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무너졌다구요?



<기자 멘트>



네, 불어난 물에 철교의 중간 부분이 끊기면서 열차가 강물에 빠졌는데요.



다행히 사고 직전 승객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황소가 뿔났다” 관중석 아수라장!



스페인 북부 나바라주의 한 투우장에서 황소가 관중석으로 돌진했습니다.



당시 관중석에는 3천 5백여 명이 있었는데 어린이를 포함해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투우장을 맴돌던 황소가 갑자기 관중석으로 뛰어듭니다.



황소는 관중석을 오르 내리며 날뛰고 사람들은 황소를 피하느라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한 남자가 꼬리를 잡고 제압하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이 사고로 10살 소년이 크게 다치고 한 관중이 소뿔에 받히는 등 40여 명이 다쳤고 소는 결국 도살됐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카탈루냐주가 2012년부터 투우를 금지하면서 투우의 존폐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돼왔습니다.



“목욕하는 쥐, 팅커벨”



세면대에 가득찬 물 속에서 깨끗이 세수를 하는 쥐의 모습,



얼굴도 닦고 목도 닦고, 여기저기 쓱싹쓱싹 잘도 씻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던 더러운 쥐의 이미지를 단숨에 날려주는데요,



미국에 사는 ’팅커벨’이라는 이름의 이 쥐는 목욕만 잘할 뿐 아니라, 신문지를 이용해 아늑한 잠자리도 잘 만드는 팔방미인이라고 합니다.



세르비아 동물원, 흰 사자 새끼 공개



오늘은 동물들의 소식이 많은데요.



세르비아의 한 동물원에서는 새끼 흰 사자 두 마리가 공개됐습니다.



마치 양의 털 마냥 하얀 털이 복슬복슬한데요.



일주일 전 세 마리 형제로 태어났지만 한 마리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예로부터 아프리카에서는 이 희귀한 흰 사자가 신성시돼 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 눈에 띄는 하얀색 때문에 사냥을 하기도, 또 자기를 보호하기 힘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2백마리 정도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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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8-20 09:07:04
    • 수정2010-08-20 1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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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중국 서부 지역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서는 달리던 기차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김지영 기자,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무너졌다구요?

<기자 멘트>

네, 불어난 물에 철교의 중간 부분이 끊기면서 열차가 강물에 빠졌는데요.

다행히 사고 직전 승객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황소가 뿔났다” 관중석 아수라장!

스페인 북부 나바라주의 한 투우장에서 황소가 관중석으로 돌진했습니다.

당시 관중석에는 3천 5백여 명이 있었는데 어린이를 포함해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투우장을 맴돌던 황소가 갑자기 관중석으로 뛰어듭니다.

황소는 관중석을 오르 내리며 날뛰고 사람들은 황소를 피하느라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한 남자가 꼬리를 잡고 제압하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이 사고로 10살 소년이 크게 다치고 한 관중이 소뿔에 받히는 등 40여 명이 다쳤고 소는 결국 도살됐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카탈루냐주가 2012년부터 투우를 금지하면서 투우의 존폐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돼왔습니다.

“목욕하는 쥐, 팅커벨”

세면대에 가득찬 물 속에서 깨끗이 세수를 하는 쥐의 모습,

얼굴도 닦고 목도 닦고, 여기저기 쓱싹쓱싹 잘도 씻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던 더러운 쥐의 이미지를 단숨에 날려주는데요,

미국에 사는 ’팅커벨’이라는 이름의 이 쥐는 목욕만 잘할 뿐 아니라, 신문지를 이용해 아늑한 잠자리도 잘 만드는 팔방미인이라고 합니다.

세르비아 동물원, 흰 사자 새끼 공개

오늘은 동물들의 소식이 많은데요.

세르비아의 한 동물원에서는 새끼 흰 사자 두 마리가 공개됐습니다.

마치 양의 털 마냥 하얀 털이 복슬복슬한데요.

일주일 전 세 마리 형제로 태어났지만 한 마리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예로부터 아프리카에서는 이 희귀한 흰 사자가 신성시돼 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 눈에 띄는 하얀색 때문에 사냥을 하기도, 또 자기를 보호하기 힘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2백마리 정도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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