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방학중에도 급식으로 끼니를 잇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있죠.
그런데 쌀 없이 반찬거리만 지원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쌀이 남아돌아서 문제라는데 이건 또 어떻게 된 행정일까요?
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저소득층 가정입니다.
김과 햄, 통조림 등 방학중 급식으로 지원받은 반찬거리는 그런대로 넉넉하지만, 뜻밖에도 초·중학생 남매는 좀처럼 배부르게 밥을 먹지 못합니다.
방학에는 반찬만 지급되고 쌀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급식 지원 아동:"그냥 뭐 쌀이나 그런 것 갖다주면 좋겠어요."
지원되던 쌀과 라면이 끊기자 빠듯한 형편에 밥상 차리기가 더 힘들어진 것입니다.
<인터뷰>급식 지원 아동 학부모:"쌀 같은 건 남아 돌아간다면서 쌀이나 주면 여간 잘 먹어요? (돈)있는 사람은 아마 모를 거에요. 저거 주는 사람도 몰라요."
방학 급식에서 쌀과 라면이 사라진 것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아동급식 사업 지침에서 쌀과 라면 지원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밥을 해줄 부모가 없는 아동만 쌀 지원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녹취>보건복지부 관계자:"그 집에 아이한테 밥을 차려줄 수 있는 부모가 있다는 얘기지 결식우려가 있는 아이라고 보기 어렵거든요."
방학중 급식을 받는 경기도 내 저소득층 아동 9만 7천 여 명 가운데, 이처럼 반찬만 받고 있는 어린이는 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방학중에도 급식으로 끼니를 잇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있죠.
그런데 쌀 없이 반찬거리만 지원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쌀이 남아돌아서 문제라는데 이건 또 어떻게 된 행정일까요?
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저소득층 가정입니다.
김과 햄, 통조림 등 방학중 급식으로 지원받은 반찬거리는 그런대로 넉넉하지만, 뜻밖에도 초·중학생 남매는 좀처럼 배부르게 밥을 먹지 못합니다.
방학에는 반찬만 지급되고 쌀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급식 지원 아동:"그냥 뭐 쌀이나 그런 것 갖다주면 좋겠어요."
지원되던 쌀과 라면이 끊기자 빠듯한 형편에 밥상 차리기가 더 힘들어진 것입니다.
<인터뷰>급식 지원 아동 학부모:"쌀 같은 건 남아 돌아간다면서 쌀이나 주면 여간 잘 먹어요? (돈)있는 사람은 아마 모를 거에요. 저거 주는 사람도 몰라요."
방학 급식에서 쌀과 라면이 사라진 것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아동급식 사업 지침에서 쌀과 라면 지원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밥을 해줄 부모가 없는 아동만 쌀 지원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녹취>보건복지부 관계자:"그 집에 아이한테 밥을 차려줄 수 있는 부모가 있다는 얘기지 결식우려가 있는 아이라고 보기 어렵거든요."
방학중 급식을 받는 경기도 내 저소득층 아동 9만 7천 여 명 가운데, 이처럼 반찬만 받고 있는 어린이는 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학 중 급식, 반찬만 먹어라?
-
- 입력 2010-08-21 21:43:37
<앵커멘트>
방학중에도 급식으로 끼니를 잇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있죠.
그런데 쌀 없이 반찬거리만 지원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쌀이 남아돌아서 문제라는데 이건 또 어떻게 된 행정일까요?
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저소득층 가정입니다.
김과 햄, 통조림 등 방학중 급식으로 지원받은 반찬거리는 그런대로 넉넉하지만, 뜻밖에도 초·중학생 남매는 좀처럼 배부르게 밥을 먹지 못합니다.
방학에는 반찬만 지급되고 쌀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급식 지원 아동:"그냥 뭐 쌀이나 그런 것 갖다주면 좋겠어요."
지원되던 쌀과 라면이 끊기자 빠듯한 형편에 밥상 차리기가 더 힘들어진 것입니다.
<인터뷰>급식 지원 아동 학부모:"쌀 같은 건 남아 돌아간다면서 쌀이나 주면 여간 잘 먹어요? (돈)있는 사람은 아마 모를 거에요. 저거 주는 사람도 몰라요."
방학 급식에서 쌀과 라면이 사라진 것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아동급식 사업 지침에서 쌀과 라면 지원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밥을 해줄 부모가 없는 아동만 쌀 지원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녹취>보건복지부 관계자:"그 집에 아이한테 밥을 차려줄 수 있는 부모가 있다는 얘기지 결식우려가 있는 아이라고 보기 어렵거든요."
방학중 급식을 받는 경기도 내 저소득층 아동 9만 7천 여 명 가운데, 이처럼 반찬만 받고 있는 어린이는 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방학중에도 급식으로 끼니를 잇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있죠.
그런데 쌀 없이 반찬거리만 지원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쌀이 남아돌아서 문제라는데 이건 또 어떻게 된 행정일까요?
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저소득층 가정입니다.
김과 햄, 통조림 등 방학중 급식으로 지원받은 반찬거리는 그런대로 넉넉하지만, 뜻밖에도 초·중학생 남매는 좀처럼 배부르게 밥을 먹지 못합니다.
방학에는 반찬만 지급되고 쌀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급식 지원 아동:"그냥 뭐 쌀이나 그런 것 갖다주면 좋겠어요."
지원되던 쌀과 라면이 끊기자 빠듯한 형편에 밥상 차리기가 더 힘들어진 것입니다.
<인터뷰>급식 지원 아동 학부모:"쌀 같은 건 남아 돌아간다면서 쌀이나 주면 여간 잘 먹어요? (돈)있는 사람은 아마 모를 거에요. 저거 주는 사람도 몰라요."
방학 급식에서 쌀과 라면이 사라진 것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아동급식 사업 지침에서 쌀과 라면 지원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밥을 해줄 부모가 없는 아동만 쌀 지원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녹취>보건복지부 관계자:"그 집에 아이한테 밥을 차려줄 수 있는 부모가 있다는 얘기지 결식우려가 있는 아이라고 보기 어렵거든요."
방학중 급식을 받는 경기도 내 저소득층 아동 9만 7천 여 명 가운데, 이처럼 반찬만 받고 있는 어린이는 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
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변진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