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결국 이혼 ‘위자료 최대 6천억 원’

<앵커 멘트>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결국 이혼했습니다.



위자료는 최대 6천억원.



또 재혼은 누구랑 할지 벌써부터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의문스런 교통 사고와 연쇄 성추문 사건.



그리고 사과.



<녹취> 타이거 우즈 : "제가 저지른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깊이 사과합니다."



그로부터 9개월 만에 우즈가 결국 이혼했습니다.



우즈 부부는 오늘 플로리다의 한 법원에 출석해, 곧바로 이혼 승인을 받았습니다.



결혼 6년만에 갈라선 우즈 부부는 슬프지만 앞으로 서로 잘 되길 바란다는 짧은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현지 언론은 3살 난 딸과 19개월 된 아들 양육권은 양측이 공동으로 갖는다고 전했습니다.



또 위자료는 최고 5억 달러. 우리 돈 6천억 원이라는 보도도 잇따릅니다.



성급한 일부 언론은 우즈가 나이트 클럽서 만난 첫번째 내연녀 레이첼 우치텔과 재혼할 것이라는 기사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복귀한 우즈는 골프 황제에서 112위까지 떨어진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우즈는 이번 주말 올해 PGA 플레이 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출전합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