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새 집중호우…최고 150mm

입력 2010.08.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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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은 날이 많이 선선해졌죠?

그쳤다,내렸다 하는 비가 며칠째 쏟아져선데 앞으로 닷새는 더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30mm의 폭우, 세차게 퍼붓는 비가 시야를 가립니다.

인천 강화와 경북 영주엔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사흘째 비가 계속되면서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22.5도, 사흘 전보다 10도나 떨어졌습니다.

남부지방에도 강한 소나기가 이어져 호남지방과 경남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됐습니다.

낮에는 비가 더위를 식혀줬지만 밤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에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서해 중부해상에서 발생한 비구름 가운데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내일 새벽 북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최고 150mm, 서울과 그밖의 경기, 강원 영서엔 40에서 10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국지성 호우는 내일 끝나지 않겠습니다.

중부지방엔 다음주 월요일까지 앞으로 닷새 정도 비가 더 내리겠고, 남부지방도 토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오봉학(기상청 통보관) : "찬공기가 확장하면서 고기압과 고기압 사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 영향으로 비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들 때 나타나는 가을장마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다음달에도 중순까지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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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밤새 집중호우…최고 150mm
    • 입력 2010-08-25 2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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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은 날이 많이 선선해졌죠? 그쳤다,내렸다 하는 비가 며칠째 쏟아져선데 앞으로 닷새는 더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30mm의 폭우, 세차게 퍼붓는 비가 시야를 가립니다. 인천 강화와 경북 영주엔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사흘째 비가 계속되면서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22.5도, 사흘 전보다 10도나 떨어졌습니다. 남부지방에도 강한 소나기가 이어져 호남지방과 경남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됐습니다. 낮에는 비가 더위를 식혀줬지만 밤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에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서해 중부해상에서 발생한 비구름 가운데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내일 새벽 북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최고 150mm, 서울과 그밖의 경기, 강원 영서엔 40에서 10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국지성 호우는 내일 끝나지 않겠습니다. 중부지방엔 다음주 월요일까지 앞으로 닷새 정도 비가 더 내리겠고, 남부지방도 토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오봉학(기상청 통보관) : "찬공기가 확장하면서 고기압과 고기압 사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 영향으로 비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들 때 나타나는 가을장마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다음달에도 중순까지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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