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승강기에서 장애인 추락 사망

입력 2010.08.2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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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대전의 한 지하철 역에서 승강기를 타려던 장애인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강기가 이미 내려가고 문이 닫힌 상태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39살 이모 씨가 승강기 문을 들이받습니다.

두번째 충격을 가하는 순간, 문이 부서지면서 그대로 추락합니다.

어젯밤 10시쯤 대전의 한 도시철도 지상 출입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사고로 이 씨는 15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홍수복(역장) : "점검한 지가 얼마 안되고 해서 제가 알기로는 기계적 결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강기 결함 여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쇠사슬을 잡아끌자 여학생이 바닥에 끌려갑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47살 박모 씨가 지난 21일 밤 자신의 집 마당에서 중학교 3학년인 딸을 쇠사슬로 묶고 때렸다는 내용의 목격자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북 안동시 용상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수도배관 등이 타 5백만 원의 피해가 났고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사는 고등학생들이 옥상에서 불장난을 하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신내동의 한 교차로에선 39살 이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유턴하던 4.5t 트럭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어느 차가 신호를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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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 승강기에서 장애인 추락 사망
    • 입력 2010-08-26 06:47: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대전의 한 지하철 역에서 승강기를 타려던 장애인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강기가 이미 내려가고 문이 닫힌 상태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39살 이모 씨가 승강기 문을 들이받습니다. 두번째 충격을 가하는 순간, 문이 부서지면서 그대로 추락합니다. 어젯밤 10시쯤 대전의 한 도시철도 지상 출입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사고로 이 씨는 15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홍수복(역장) : "점검한 지가 얼마 안되고 해서 제가 알기로는 기계적 결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강기 결함 여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쇠사슬을 잡아끌자 여학생이 바닥에 끌려갑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47살 박모 씨가 지난 21일 밤 자신의 집 마당에서 중학교 3학년인 딸을 쇠사슬로 묶고 때렸다는 내용의 목격자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북 안동시 용상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수도배관 등이 타 5백만 원의 피해가 났고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사는 고등학생들이 옥상에서 불장난을 하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신내동의 한 교차로에선 39살 이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유턴하던 4.5t 트럭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어느 차가 신호를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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