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집값 상승률 대전 최고…서울 5위

입력 2010.08.26 (13:01) 수정 2010.08.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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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률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반면 부산과 대전 지역은 상승률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지방 중심의 미분양 대책 등으로 지역의 집값은 오른 반면, 수도권은 각종 규제로 집값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4.72%를 기록한 대전이었습니다.



이어 부산이 4.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2.65%로 대전 상승률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16개 시도 가운데 5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 2006년 18.87%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해 왔습니다.



경기도도 서울과 비슷해 2006년 24.77%로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0.31%까지 떨어졌습니다.



2004년 이전에는 수도권과 지역의 집값이 비슷하게 움직였지만 최근 3년은 집값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가 완화되고 지방 중심의 미분양대책이 나오면서 부산과 대전 등지의 집값 상승률이 높아졌지만, 수도권은 총부채 상환비율, DTI 등의 규제로 상승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전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1.46%로 2008년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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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집값 상승률 대전 최고…서울 5위
    • 입력 2010-08-26 13:01:25
    • 수정2010-08-26 13: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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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률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반면 부산과 대전 지역은 상승률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지방 중심의 미분양 대책 등으로 지역의 집값은 오른 반면, 수도권은 각종 규제로 집값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4.72%를 기록한 대전이었습니다.

이어 부산이 4.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2.65%로 대전 상승률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16개 시도 가운데 5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 2006년 18.87%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해 왔습니다.

경기도도 서울과 비슷해 2006년 24.77%로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0.31%까지 떨어졌습니다.

2004년 이전에는 수도권과 지역의 집값이 비슷하게 움직였지만 최근 3년은 집값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가 완화되고 지방 중심의 미분양대책이 나오면서 부산과 대전 등지의 집값 상승률이 높아졌지만, 수도권은 총부채 상환비율, DTI 등의 규제로 상승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전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1.46%로 2008년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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