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아파트 놀이터서 ‘중금속 검출’

입력 2010.08.26 (13:01) 수정 2010.08.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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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교나 아파트 실외 놀이터 시설 10곳 가운데 한 곳에서 납과 크롬처럼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놀이터 고무 바닥재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해 실외 놀이터 3백40곳의 환경안전진단을 한 결과, 84%인 284곳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진단 대상 117곳 가운데 13곳은 합성수지로 된 고무바닥재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 납과 6가크롬이 검출됐습니다.



이들 중금속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또, 놀이터 2백33곳에서는 놀이기구에 칠한 페인트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습니다.



놀이터 26곳에서는 벤치나 울타리에 중금속이 함유된 방부재를 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모래와 흙을 바닥재로 쓴 놀이터 256곳에서는 납과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곳이 한 군데도 없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기준을 초과한 놀이터에는 친환경제품의 사용과 노후시설 개량 등 적정한 관리를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실내 놀이터 10곳을 포함해 놀이터 4백 곳으로 확대해 진단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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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아파트 놀이터서 ‘중금속 검출’
    • 입력 2010-08-26 13:01:27
    • 수정2010-08-26 13:03:13
    뉴스 12
<앵커 멘트>

초등학교나 아파트 실외 놀이터 시설 10곳 가운데 한 곳에서 납과 크롬처럼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놀이터 고무 바닥재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해 실외 놀이터 3백40곳의 환경안전진단을 한 결과, 84%인 284곳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진단 대상 117곳 가운데 13곳은 합성수지로 된 고무바닥재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 납과 6가크롬이 검출됐습니다.

이들 중금속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또, 놀이터 2백33곳에서는 놀이기구에 칠한 페인트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습니다.

놀이터 26곳에서는 벤치나 울타리에 중금속이 함유된 방부재를 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모래와 흙을 바닥재로 쓴 놀이터 256곳에서는 납과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곳이 한 군데도 없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기준을 초과한 놀이터에는 친환경제품의 사용과 노후시설 개량 등 적정한 관리를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실내 놀이터 10곳을 포함해 놀이터 4백 곳으로 확대해 진단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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