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불과 석 달 만에 또다시 전격 방중한 이유가 뭘까요?
3세 후계나, 심각한 경제난 등 복잡한 상황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전격 방중은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외교적 인정 절차일 수 있습니다.
북한은 열흘 후면 44년만에 사상 3번째 당대표자회를 열어 후계자 문제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북중정상회담에서 3대 세습을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방북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유호열(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 지도부를 만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최고 지도부 사에 확인하는...."
북한은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올 여름 2차례 기록적인 수해을 입어 경제난으로 짓눌리고 있습니다.
당대표자회를 앞둔 시점에서 북한은, 지도층에는 과거처럼 큰 선물을 안겨주고 주민들의 불만도 누그러뜨려야 합니다.
때문에 중국에게 '통 큰 경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린성일까? 중국의 창지투 개발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옵니다.
창지추 개발은 동북 3성의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중국은 동해로 나가는 항구를 열기 위해 북한을 적극 끌어 들이려고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불과 석 달 만에 또다시 전격 방중한 이유가 뭘까요?
3세 후계나, 심각한 경제난 등 복잡한 상황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전격 방중은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외교적 인정 절차일 수 있습니다.
북한은 열흘 후면 44년만에 사상 3번째 당대표자회를 열어 후계자 문제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북중정상회담에서 3대 세습을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방북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유호열(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 지도부를 만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최고 지도부 사에 확인하는...."
북한은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올 여름 2차례 기록적인 수해을 입어 경제난으로 짓눌리고 있습니다.
당대표자회를 앞둔 시점에서 북한은, 지도층에는 과거처럼 큰 선물을 안겨주고 주민들의 불만도 누그러뜨려야 합니다.
때문에 중국에게 '통 큰 경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린성일까? 중국의 창지투 개발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옵니다.
창지추 개발은 동북 3성의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중국은 동해로 나가는 항구를 열기 위해 북한을 적극 끌어 들이려고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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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만에 방중…‘권력 승계·경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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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6 22:10:58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불과 석 달 만에 또다시 전격 방중한 이유가 뭘까요?
3세 후계나, 심각한 경제난 등 복잡한 상황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전격 방중은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외교적 인정 절차일 수 있습니다.
북한은 열흘 후면 44년만에 사상 3번째 당대표자회를 열어 후계자 문제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북중정상회담에서 3대 세습을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방북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유호열(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 지도부를 만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최고 지도부 사에 확인하는...."
북한은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올 여름 2차례 기록적인 수해을 입어 경제난으로 짓눌리고 있습니다.
당대표자회를 앞둔 시점에서 북한은, 지도층에는 과거처럼 큰 선물을 안겨주고 주민들의 불만도 누그러뜨려야 합니다.
때문에 중국에게 '통 큰 경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린성일까? 중국의 창지투 개발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옵니다.
창지추 개발은 동북 3성의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중국은 동해로 나가는 항구를 열기 위해 북한을 적극 끌어 들이려고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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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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