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예비교사…사범대학도 구조 조정

입력 2010.08.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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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고등학교 선생님 '임용고사' 경쟁률, 보통 수십대 일을 넘죠.

사범대 졸업생이 너무 많다, 이런 지적이 있는데요.

교육부가 결국 사범대학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직업이 인기를 끌면서 한해 배출되는 초중등 교원 자격증 소지자는 4만 여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교사가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인터뷰>이성민(사범대 졸업예정자) : "컴퓨터 같은 경우에는 전국에서 티오가 아예 없거든요, 선생님을 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상황이라서"

교과부는 이런 현상을 막고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범대학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45개 전국 사범대학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ABCD ,4등급으로 나눠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낙제점인 C등급을 받은 사범대학은 성균관대와 강원대 ,원광대등 11곳입니다.

1년이내의 재평가에서 등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입학정원을 줄여야 합니다.

또 일반대학 교직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평가 대상 49개 대학 모두가 교육대학원 중에는 대부분이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정종철(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장) : "임용 등에 성과가 부실한 대학에 대해서 정원감축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이에따라 2012년에만 5천여 명의 정원이 줄 것으로 보여 해당 대학들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부실대학 명단 공개 방침에 이어 나온 이번 발표로 대학 구조조정이 본격화 됐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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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치는 예비교사…사범대학도 구조 조정
    • 입력 2010-08-27 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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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고등학교 선생님 '임용고사' 경쟁률, 보통 수십대 일을 넘죠. 사범대 졸업생이 너무 많다, 이런 지적이 있는데요. 교육부가 결국 사범대학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직업이 인기를 끌면서 한해 배출되는 초중등 교원 자격증 소지자는 4만 여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교사가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인터뷰>이성민(사범대 졸업예정자) : "컴퓨터 같은 경우에는 전국에서 티오가 아예 없거든요, 선생님을 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상황이라서" 교과부는 이런 현상을 막고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범대학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45개 전국 사범대학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ABCD ,4등급으로 나눠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낙제점인 C등급을 받은 사범대학은 성균관대와 강원대 ,원광대등 11곳입니다. 1년이내의 재평가에서 등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입학정원을 줄여야 합니다. 또 일반대학 교직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평가 대상 49개 대학 모두가 교육대학원 중에는 대부분이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정종철(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장) : "임용 등에 성과가 부실한 대학에 대해서 정원감축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이에따라 2012년에만 5천여 명의 정원이 줄 것으로 보여 해당 대학들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부실대학 명단 공개 방침에 이어 나온 이번 발표로 대학 구조조정이 본격화 됐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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