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4백년 만에 화산 폭발…주민 대피

입력 2010.08.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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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백년을 잠자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주민 2만명이 대피했고, 항공기도 빙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흐르는 붉은 용암.



검은 연기와 화산재는 최고 2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오릅니다.



해발 2460미터의 시나붕산의 화산 폭발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수롱(인도네시아 화산센터장):"지난 1600년 이후 4백여 년 만의 첫 폭발이어서 저희들도 시나붕 화산에 대해서 거의 모릅니다."



반경 3.7킬로미터가 위험지역으로 선포됐고, 근처 16곳의 대피소에는 주민 2만 천여 명이 긴급 피신했습니다.



<인터뷰> 대피 주민:"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안전해지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아직은 여기 더 머물러야 합니다."



화산재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근처 메단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들은 우회를 하고 있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는 더 많은 지역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수기요노(시나붕산 구조대장 ):"화산재 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니 항공기에 경고를 하라고 메단 공항에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활동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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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4백년 만에 화산 폭발…주민 대피
    • 입력 2010-08-30 22:30:43
    뉴스 9
<앵커 멘트>

4백년을 잠자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주민 2만명이 대피했고, 항공기도 빙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흐르는 붉은 용암.

검은 연기와 화산재는 최고 2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오릅니다.

해발 2460미터의 시나붕산의 화산 폭발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수롱(인도네시아 화산센터장):"지난 1600년 이후 4백여 년 만의 첫 폭발이어서 저희들도 시나붕 화산에 대해서 거의 모릅니다."

반경 3.7킬로미터가 위험지역으로 선포됐고, 근처 16곳의 대피소에는 주민 2만 천여 명이 긴급 피신했습니다.

<인터뷰> 대피 주민:"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안전해지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아직은 여기 더 머물러야 합니다."

화산재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근처 메단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들은 우회를 하고 있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는 더 많은 지역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수기요노(시나붕산 구조대장 ):"화산재 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니 항공기에 경고를 하라고 메단 공항에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활동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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