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 과연 의지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핵심인물인 전 부산 지검장과 제보자를 소환했는데, 누가 봐도 뻔하게 차별대우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의 핵심으로 알려진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이 특검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박기준(전 부산지검장):"(귀가) 성실히 조사를 받았습니다. 의혹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박 전 검사장에 대한 조사 과정이 논란입니다.
특검팀은 당초 오늘 오전 11시 박 전 검사장을 공개 소환하기로 약속했지만, 정작 오늘 아침엔 취재진의 눈을 피해 3시간 전에 서둘러 불러들였습니다.
<녹취>이준(특검보):"누가 열어주지 않으면 우리 사무실에 들어올수가 없으니까요. 누군가는 열어줬을텐데 구체적인 경위까지는 저희가 파악을 못했습니다."
특검팀 모씨가 민경식 특검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박 전 검사장을 몰래 들여보낸 것입니다.
반면 건설업자 정모 씨는 오늘 오후 부산에서 올라온 직후 공개 소환됐습니다.
제보자는 언론에 노출하고, 핵심 수사 대상자는 감춘 셈입니다.
조사 내용도 문제입니다.
특검 출범 26일 만에 박 전 검사장을 소환했지만 6시간 정도만 수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추가로 밝혀낸 것도 없습니다.
내일부턴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검사들에 대한 대질조사도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특검팀은 수사 의지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 과연 의지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핵심인물인 전 부산 지검장과 제보자를 소환했는데, 누가 봐도 뻔하게 차별대우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의 핵심으로 알려진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이 특검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박기준(전 부산지검장):"(귀가) 성실히 조사를 받았습니다. 의혹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박 전 검사장에 대한 조사 과정이 논란입니다.
특검팀은 당초 오늘 오전 11시 박 전 검사장을 공개 소환하기로 약속했지만, 정작 오늘 아침엔 취재진의 눈을 피해 3시간 전에 서둘러 불러들였습니다.
<녹취>이준(특검보):"누가 열어주지 않으면 우리 사무실에 들어올수가 없으니까요. 누군가는 열어줬을텐데 구체적인 경위까지는 저희가 파악을 못했습니다."
특검팀 모씨가 민경식 특검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박 전 검사장을 몰래 들여보낸 것입니다.
반면 건설업자 정모 씨는 오늘 오후 부산에서 올라온 직후 공개 소환됐습니다.
제보자는 언론에 노출하고, 핵심 수사 대상자는 감춘 셈입니다.
조사 내용도 문제입니다.
특검 출범 26일 만에 박 전 검사장을 소환했지만 6시간 정도만 수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추가로 밝혀낸 것도 없습니다.
내일부턴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검사들에 대한 대질조사도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특검팀은 수사 의지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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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접대 의혹’ 특검, 소환에도 차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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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30 22:30:46
<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 과연 의지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핵심인물인 전 부산 지검장과 제보자를 소환했는데, 누가 봐도 뻔하게 차별대우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의 핵심으로 알려진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이 특검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박기준(전 부산지검장):"(귀가) 성실히 조사를 받았습니다. 의혹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박 전 검사장에 대한 조사 과정이 논란입니다.
특검팀은 당초 오늘 오전 11시 박 전 검사장을 공개 소환하기로 약속했지만, 정작 오늘 아침엔 취재진의 눈을 피해 3시간 전에 서둘러 불러들였습니다.
<녹취>이준(특검보):"누가 열어주지 않으면 우리 사무실에 들어올수가 없으니까요. 누군가는 열어줬을텐데 구체적인 경위까지는 저희가 파악을 못했습니다."
특검팀 모씨가 민경식 특검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박 전 검사장을 몰래 들여보낸 것입니다.
반면 건설업자 정모 씨는 오늘 오후 부산에서 올라온 직후 공개 소환됐습니다.
제보자는 언론에 노출하고, 핵심 수사 대상자는 감춘 셈입니다.
조사 내용도 문제입니다.
특검 출범 26일 만에 박 전 검사장을 소환했지만 6시간 정도만 수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추가로 밝혀낸 것도 없습니다.
내일부턴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검사들에 대한 대질조사도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특검팀은 수사 의지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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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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