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통학 열차 강의실’ 인기

입력 2010.08.3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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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강의가 벌어지는 열차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순천향대와 코레일에서는 통학 시간을 이용한 열차 강의실을 이번 2학기동안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동열차 안에서 대학 강의가 한창입니다.

이색 강의지만 교수와 학생 모두 면학 열기가 뜨겁습니다.

강의는 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한 뒤 학교가 있는 충남 아산 신창역에 도착할 때까지 1시간 반 동안 이뤄졌습니다.

이 대학에선 이번 학기에 교양과목 3과목을 이같은 열차 강의실에 개설했습니다.

<인터뷰>김보람(순천향대학교 3학년) : "자투리시간에 보통 잠자거나 불필요한 시간인데 수강하면서 학점도 얻을 수 있고..."

특히 통학열차 강의실은 학생들의 통학시간 활용못지않게 환경을 감안한 선택이라는 주장입니다.

학교측은 서울에서 충남 아산까지 학생들이 승용차를 이용해 내려오는 것과 비교해 보면 한번에 학생 1인당 10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과목당 60명이 수강신청을 했을경우 소나무 360그루를 심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손풍삼(순천향대학교 총장) : " CO2다이어트 위해서 전동열차를 타는 의미를 학기 동안에 공부할 수 있고 또 녹색성장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순천향대학과 코레일은 친환경 통학열차 강의실 운영에 대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이 열차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전철 요금을 전액 지원해 주기로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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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통학 열차 강의실’ 인기
    • 입력 2010-08-31 07:09: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학강의가 벌어지는 열차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순천향대와 코레일에서는 통학 시간을 이용한 열차 강의실을 이번 2학기동안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동열차 안에서 대학 강의가 한창입니다. 이색 강의지만 교수와 학생 모두 면학 열기가 뜨겁습니다. 강의는 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한 뒤 학교가 있는 충남 아산 신창역에 도착할 때까지 1시간 반 동안 이뤄졌습니다. 이 대학에선 이번 학기에 교양과목 3과목을 이같은 열차 강의실에 개설했습니다. <인터뷰>김보람(순천향대학교 3학년) : "자투리시간에 보통 잠자거나 불필요한 시간인데 수강하면서 학점도 얻을 수 있고..." 특히 통학열차 강의실은 학생들의 통학시간 활용못지않게 환경을 감안한 선택이라는 주장입니다. 학교측은 서울에서 충남 아산까지 학생들이 승용차를 이용해 내려오는 것과 비교해 보면 한번에 학생 1인당 10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과목당 60명이 수강신청을 했을경우 소나무 360그루를 심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손풍삼(순천향대학교 총장) : " CO2다이어트 위해서 전동열차를 타는 의미를 학기 동안에 공부할 수 있고 또 녹색성장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순천향대학과 코레일은 친환경 통학열차 강의실 운영에 대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이 열차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전철 요금을 전액 지원해 주기로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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