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김정일, 자주 방중하는 것 긍정”

입력 2010.08.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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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국면 속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자주 가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북,중간 관계 강화, 움직임을 부정적으로만 보진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에 자주 가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중국식 경제발전을 볼 기회가 많기 때문에 북한 경제 발전에도 상당히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서 나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역할도 긍정적이라고 말해, 최근 북중간 관계 강화 움직임도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현 국제 상황을 신 냉전 국면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너무 이분법적인 시각입니다. 한국은 중국 등 주변국들과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천즈리 중국 전인대 부위원장 접견에서는 지난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대화를 나누면서 믿을 수 있는 관계라는 신뢰를 갖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100억원 규모의 수해지원을 북한측에 제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미국의 새 대북제재 발표와 한미 연합 서해 훈련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태도만 변하면 대북지원도 할 수 있고, 중국이 추진하는 6자회담도 할 수 있다는 유연한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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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김정일, 자주 방중하는 것 긍정”
    • 입력 2010-08-31 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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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국면 속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자주 가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북,중간 관계 강화, 움직임을 부정적으로만 보진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에 자주 가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중국식 경제발전을 볼 기회가 많기 때문에 북한 경제 발전에도 상당히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서 나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역할도 긍정적이라고 말해, 최근 북중간 관계 강화 움직임도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현 국제 상황을 신 냉전 국면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너무 이분법적인 시각입니다. 한국은 중국 등 주변국들과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천즈리 중국 전인대 부위원장 접견에서는 지난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대화를 나누면서 믿을 수 있는 관계라는 신뢰를 갖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100억원 규모의 수해지원을 북한측에 제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미국의 새 대북제재 발표와 한미 연합 서해 훈련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태도만 변하면 대북지원도 할 수 있고, 중국이 추진하는 6자회담도 할 수 있다는 유연한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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