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3일 오전까지 전국 강한 비바람

입력 2010.08.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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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대 풍속이 초속 40미터인 7호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향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곤파스가 상륙한 일본 오키나와, 거센 파도와 함께 몰아친 초속 40미터 안팎의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웬만한 태풍에 끄떡없던 오키나와에도 피해가 속출합니다.



발생 이후 계속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곤파스는 발생한 지 이틀도 안돼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3도나 높아 태풍은 앞으로 더 발달하겠습니다.



태풍 곤파스는 내일 오후 제주도 남서쪽 해상을 지난 뒤 모레 오후엔 인천 서쪽을 거쳐 황해도나 인천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내일은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인터뷰> 한윤덕(통보관):"내일 오후늦게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오면서 태풍특보까지 내려지겠고 남해안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또 내일 밤과 모레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태풍에 동반된 강한 비바람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길어 중부지방 경우 금요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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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북상…3일 오전까지 전국 강한 비바람
    • 입력 2010-08-31 22:11:19
    뉴스 9
<앵커 멘트>

최대 풍속이 초속 40미터인 7호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향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곤파스가 상륙한 일본 오키나와, 거센 파도와 함께 몰아친 초속 40미터 안팎의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웬만한 태풍에 끄떡없던 오키나와에도 피해가 속출합니다.

발생 이후 계속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곤파스는 발생한 지 이틀도 안돼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3도나 높아 태풍은 앞으로 더 발달하겠습니다.

태풍 곤파스는 내일 오후 제주도 남서쪽 해상을 지난 뒤 모레 오후엔 인천 서쪽을 거쳐 황해도나 인천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내일은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인터뷰> 한윤덕(통보관):"내일 오후늦게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오면서 태풍특보까지 내려지겠고 남해안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또 내일 밤과 모레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태풍에 동반된 강한 비바람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길어 중부지방 경우 금요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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