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갑작스런 화산 폭발로 인도네시아에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모자란 수용 시설에 이재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전염병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꺼번에 들이닥친 마을 주민들로 비상대피소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3만여 명이 집을 잃은 이 지역의 대피소는 불과 20여 곳.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수워노 셈비링(마을 주민) : "공중화장실이 부족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불편해하고 있어요.아주 오랫 동안 줄을 서야 합니다."
제대로 씻을 수도 없는 데다 곳곳에 쓰레기가 쌓인 채 방치되고 있어, 전염병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산재와 바위가 끊임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대피소에 발이 묶였습니다.
<녹취>누라이다 시레갈(마을 주민) : "어제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무서워요. 언제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정부에서 가도 좋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인도네시아 당국이 화산 지역을 지나는 항공 운항이 당분간 취소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우리나라의 항공기들은 아직까지 화산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갑작스런 화산 폭발로 인도네시아에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모자란 수용 시설에 이재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전염병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꺼번에 들이닥친 마을 주민들로 비상대피소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3만여 명이 집을 잃은 이 지역의 대피소는 불과 20여 곳.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수워노 셈비링(마을 주민) : "공중화장실이 부족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불편해하고 있어요.아주 오랫 동안 줄을 서야 합니다."
제대로 씻을 수도 없는 데다 곳곳에 쓰레기가 쌓인 채 방치되고 있어, 전염병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산재와 바위가 끊임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대피소에 발이 묶였습니다.
<녹취>누라이다 시레갈(마을 주민) : "어제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무서워요. 언제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정부에서 가도 좋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인도네시아 당국이 화산 지역을 지나는 항공 운항이 당분간 취소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우리나라의 항공기들은 아직까지 화산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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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3만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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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1 07:03:40
<앵커 멘트>
갑작스런 화산 폭발로 인도네시아에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모자란 수용 시설에 이재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전염병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꺼번에 들이닥친 마을 주민들로 비상대피소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3만여 명이 집을 잃은 이 지역의 대피소는 불과 20여 곳.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수워노 셈비링(마을 주민) : "공중화장실이 부족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불편해하고 있어요.아주 오랫 동안 줄을 서야 합니다."
제대로 씻을 수도 없는 데다 곳곳에 쓰레기가 쌓인 채 방치되고 있어, 전염병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산재와 바위가 끊임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대피소에 발이 묶였습니다.
<녹취>누라이다 시레갈(마을 주민) : "어제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무서워요. 언제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정부에서 가도 좋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인도네시아 당국이 화산 지역을 지나는 항공 운항이 당분간 취소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우리나라의 항공기들은 아직까지 화산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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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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