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 스마트폰, 의료정보 앱 제공

입력 2010.09.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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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자기 길을 가다, 낯선 여행지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어려워 고생하신 분들 많으시죠.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병의원과 약국 위치 등 각종 응급의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낯선 길을 가거나 여행지에서는 갑자기 아파도 병의원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김경미(서울 창신동) : "강원도로 친구들과 휴가갔는데 친구 중 한명이 갑자기 밤에 배가 아팠는데 병원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손 안에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가까운 병의원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응급의료센터에 축적된 각종 병원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응급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응급실이 내 주변 어디에 있는 지, 대기자가 몇 명인지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심장이 멈추는 위급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와 사용방법도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한 '1339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은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기본 대처법과, 전국의 응급기관, 병의원의 위치 등 8만여 가지의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정부는 한해 사망자 가운데 33%가 제때 응급처치나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재성(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 "환자와 가족들이 스마트폰의 의료정보 컨텐츠를 이용해 빠르게 응급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은 우선 아이폰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9월 중순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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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살리는 스마트폰, 의료정보 앱 제공
    • 입력 2010-09-01 0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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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자기 길을 가다, 낯선 여행지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어려워 고생하신 분들 많으시죠.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병의원과 약국 위치 등 각종 응급의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낯선 길을 가거나 여행지에서는 갑자기 아파도 병의원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김경미(서울 창신동) : "강원도로 친구들과 휴가갔는데 친구 중 한명이 갑자기 밤에 배가 아팠는데 병원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손 안에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가까운 병의원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응급의료센터에 축적된 각종 병원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응급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응급실이 내 주변 어디에 있는 지, 대기자가 몇 명인지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심장이 멈추는 위급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와 사용방법도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한 '1339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은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기본 대처법과, 전국의 응급기관, 병의원의 위치 등 8만여 가지의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정부는 한해 사망자 가운데 33%가 제때 응급처치나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재성(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 "환자와 가족들이 스마트폰의 의료정보 컨텐츠를 이용해 빠르게 응급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은 우선 아이폰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9월 중순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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