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닭갈비·막국수 맛 보러 오세요!
입력 2010.09.01 (09:05)
수정 2010.09.01 (10: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함흥 냉면, 포천 이동갈비, 그리고 부산 어묵까지 지역마다 손꼽히는 명물 음식들이 있죠.
춘천하면 어떤 게 떠오르세요?
한 가지만 꼽으면 섭섭하죠.
닭갈비와 막국수 아니겠습니까?
매콤한 닭갈비와 시원한 막국수의 맛이 참 잘 어울리는데요.
정수영 기자, 이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춘천의 별미 닭갈비와 막국수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닭갈비 100인분을 한꺼번에 만들어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죠.
닭갈비가 100인 분씩 준비돼 있다면 막국수는 40kg을 한꺼번에 만들어 여럿이 나눠먹는 자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닭고기 요리와 면 요리 세계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 직접 맛볼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강원도 춘천,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춘천의 대표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입니다.
이때, 행사장에 도착한 트럭 한 대.
육중한 컨테이너 박스에서 쏟아져 나온 건! 바로, 신선한 닭갈비 재료들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고구마도 곁들여 볶는데요,
<인터뷰>김태우(닭갈비 요리사) : "시식용 100인분 닭갈비를 익히는 중입니다."
닭갈비 요리에는 닭의 많은 부위 중에서도 넓적다리가 쓰인다는데요.
오늘 이 자리를 위해 동원된 닭, 자그마치 200마립니다.
<녹취> "닭갈비가 완성 됐습니다. "
기다림 끝에 닭갈비 받아 든 사람들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종이컵에 닭갈비 담아 의기 양양 맛보러 가는데요, 군침 도는 춘천 닭갈비 양념과 잘 익은 닭고기 맛에 다들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경록(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 "정말 맛있어요. 말로 표현을 못 하겠어요."
<인터뷰> 박민식(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 "아주 놀랍고 신기했어요. (닭갈비) 100인분을 만든 것은 처음 봐서요."
춘천의 또 다른 명물. 막국수 빼놓을 수 없죠?
면 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메밀국수 면발.
바로 뽑아 가마솥에 면을 삶은 뒤, 찬 물에 여러 번 헹궈주는데요.
쫄깃한 면발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사이 조리사들은 양배추며 당근을 초대형 쟁반에 올려놓느라 바쁩니다.
장식의 백미는 바로, 하트 고추장!
40킬로그램의 하트 장식 막국수는 포졸 셋이 들어야 겨우 나를 수 있습니다.
갓 뽑아낸 막국수 비비는 일은 손님들 몫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비빈 막국수 기다리는 사람들, 입맛에 손맛까지 더해져 먹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됩니다.
한입에 후루룩 넘기고, 가족이 한 입씩 나눠먹기도 하는데요.
이 분은 종이컵이 넘치도록 막국수 담아 오셨습니다.
<인터뷰> 여운일(서울 서초동) :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오은미(서울 면목동) : "달콤, 새콤하고요. 직접 비벼서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세계 각국의 갖가지 닭 요리와 면 요리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인도관에서는 화덕에 넣어 익히는 탄두리치킨이 붉은 빛깔 뽐내며 손님들에게 손짓하는데요, 중국관에서는 밀가루반죽을 칼로 휙휙 썰어 날리는 수타면이 선보였습니다.
긴 꼬챙이에 겹겹이 끼운 닭고기는 우리 입맛에도 익숙한 터키의 닭고기 케밥인데요.
7개 나라의 닭고기와 면 요리를 한 상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박종선(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 "향신료 향이 강한데 맵지도 않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요."
막국수 많이 먹기 세계 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사람들!
다섯 명의 참가자들, 지난해 12그릇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비비기가 무섭게 입으로 욱여넣는 남학생.
구경꾼들도 신기록을 기대하며 응원하는데요.
수북이 쌓인 그릇들. 막상막하의 도전자들!
덩치 좋은 남학생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는데요.
그 곁에서 꿋꿋이 먹는 도전자!
<인터뷰> 전현우(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지금 8그릇째 먹고, 9그릇째 먹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녹취> "10그릇 반, 성공하셨습니다."
12그릇 기록엔 못 미치지만 우승 차지한 비결, 들어볼까요?
<인터뷰> 강정구(대전 반석동) : "(막국수가) 물이라고 생각하고 마셨어요."
전국에서 닭요리만큼은 자신 있다는 요리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쟁쟁한 경쟁을 거쳐 총 스물 다섯팀이 선발됐는데요.
<녹취> "오늘의 우승은 우리 것! 파이팅"
닭을 이용해 맛은 물론 색다른 조리 기술로 참신함까지 겸비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있는데요.
주어진 시간은 단 두 시간입니다.
닭갈비 요리의 변신,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인터뷰>조혜림(대전 갈마동) : "떡과 인삼을 (속에 넣고) 닭고기를 다져서 말아서 한 요리예요."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참가자들 분주해집니다.
닭내장 유부탕, 허브가 들어간 닭햄까지!
<인터뷰> 최계선(인천 논현동) : "시식도 해볼 수 있어서 좋고, 다른 행사도 참여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먹을거리가 준비된 닭갈비, 막국수 축제.
닭과 메밀의 화려한 변신 구경하고 본고장 별미 맛보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행사장이 북적북적 합니다.
함흥 냉면, 포천 이동갈비, 그리고 부산 어묵까지 지역마다 손꼽히는 명물 음식들이 있죠.
춘천하면 어떤 게 떠오르세요?
한 가지만 꼽으면 섭섭하죠.
닭갈비와 막국수 아니겠습니까?
매콤한 닭갈비와 시원한 막국수의 맛이 참 잘 어울리는데요.
정수영 기자, 이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춘천의 별미 닭갈비와 막국수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닭갈비 100인분을 한꺼번에 만들어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죠.
닭갈비가 100인 분씩 준비돼 있다면 막국수는 40kg을 한꺼번에 만들어 여럿이 나눠먹는 자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닭고기 요리와 면 요리 세계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 직접 맛볼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강원도 춘천,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춘천의 대표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입니다.
이때, 행사장에 도착한 트럭 한 대.
육중한 컨테이너 박스에서 쏟아져 나온 건! 바로, 신선한 닭갈비 재료들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고구마도 곁들여 볶는데요,
<인터뷰>김태우(닭갈비 요리사) : "시식용 100인분 닭갈비를 익히는 중입니다."
닭갈비 요리에는 닭의 많은 부위 중에서도 넓적다리가 쓰인다는데요.
오늘 이 자리를 위해 동원된 닭, 자그마치 200마립니다.
<녹취> "닭갈비가 완성 됐습니다. "
기다림 끝에 닭갈비 받아 든 사람들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종이컵에 닭갈비 담아 의기 양양 맛보러 가는데요, 군침 도는 춘천 닭갈비 양념과 잘 익은 닭고기 맛에 다들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경록(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 "정말 맛있어요. 말로 표현을 못 하겠어요."
<인터뷰> 박민식(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 "아주 놀랍고 신기했어요. (닭갈비) 100인분을 만든 것은 처음 봐서요."
춘천의 또 다른 명물. 막국수 빼놓을 수 없죠?
면 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메밀국수 면발.
바로 뽑아 가마솥에 면을 삶은 뒤, 찬 물에 여러 번 헹궈주는데요.
쫄깃한 면발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사이 조리사들은 양배추며 당근을 초대형 쟁반에 올려놓느라 바쁩니다.
장식의 백미는 바로, 하트 고추장!
40킬로그램의 하트 장식 막국수는 포졸 셋이 들어야 겨우 나를 수 있습니다.
갓 뽑아낸 막국수 비비는 일은 손님들 몫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비빈 막국수 기다리는 사람들, 입맛에 손맛까지 더해져 먹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됩니다.
한입에 후루룩 넘기고, 가족이 한 입씩 나눠먹기도 하는데요.
이 분은 종이컵이 넘치도록 막국수 담아 오셨습니다.
<인터뷰> 여운일(서울 서초동) :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오은미(서울 면목동) : "달콤, 새콤하고요. 직접 비벼서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세계 각국의 갖가지 닭 요리와 면 요리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인도관에서는 화덕에 넣어 익히는 탄두리치킨이 붉은 빛깔 뽐내며 손님들에게 손짓하는데요, 중국관에서는 밀가루반죽을 칼로 휙휙 썰어 날리는 수타면이 선보였습니다.
긴 꼬챙이에 겹겹이 끼운 닭고기는 우리 입맛에도 익숙한 터키의 닭고기 케밥인데요.
7개 나라의 닭고기와 면 요리를 한 상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박종선(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 "향신료 향이 강한데 맵지도 않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요."
막국수 많이 먹기 세계 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사람들!
다섯 명의 참가자들, 지난해 12그릇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비비기가 무섭게 입으로 욱여넣는 남학생.
구경꾼들도 신기록을 기대하며 응원하는데요.
수북이 쌓인 그릇들. 막상막하의 도전자들!
덩치 좋은 남학생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는데요.
그 곁에서 꿋꿋이 먹는 도전자!
<인터뷰> 전현우(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지금 8그릇째 먹고, 9그릇째 먹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녹취> "10그릇 반, 성공하셨습니다."
12그릇 기록엔 못 미치지만 우승 차지한 비결, 들어볼까요?
<인터뷰> 강정구(대전 반석동) : "(막국수가) 물이라고 생각하고 마셨어요."
전국에서 닭요리만큼은 자신 있다는 요리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쟁쟁한 경쟁을 거쳐 총 스물 다섯팀이 선발됐는데요.
<녹취> "오늘의 우승은 우리 것! 파이팅"
닭을 이용해 맛은 물론 색다른 조리 기술로 참신함까지 겸비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있는데요.
주어진 시간은 단 두 시간입니다.
닭갈비 요리의 변신,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인터뷰>조혜림(대전 갈마동) : "떡과 인삼을 (속에 넣고) 닭고기를 다져서 말아서 한 요리예요."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참가자들 분주해집니다.
닭내장 유부탕, 허브가 들어간 닭햄까지!
<인터뷰> 최계선(인천 논현동) : "시식도 해볼 수 있어서 좋고, 다른 행사도 참여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먹을거리가 준비된 닭갈비, 막국수 축제.
닭과 메밀의 화려한 변신 구경하고 본고장 별미 맛보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행사장이 북적북적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제포착] 닭갈비·막국수 맛 보러 오세요!
-
- 입력 2010-09-01 09:05:58
- 수정2010-09-01 10:45:36
<앵커 멘트>
함흥 냉면, 포천 이동갈비, 그리고 부산 어묵까지 지역마다 손꼽히는 명물 음식들이 있죠.
춘천하면 어떤 게 떠오르세요?
한 가지만 꼽으면 섭섭하죠.
닭갈비와 막국수 아니겠습니까?
매콤한 닭갈비와 시원한 막국수의 맛이 참 잘 어울리는데요.
정수영 기자, 이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춘천의 별미 닭갈비와 막국수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닭갈비 100인분을 한꺼번에 만들어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죠.
닭갈비가 100인 분씩 준비돼 있다면 막국수는 40kg을 한꺼번에 만들어 여럿이 나눠먹는 자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닭고기 요리와 면 요리 세계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 직접 맛볼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강원도 춘천,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춘천의 대표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입니다.
이때, 행사장에 도착한 트럭 한 대.
육중한 컨테이너 박스에서 쏟아져 나온 건! 바로, 신선한 닭갈비 재료들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고구마도 곁들여 볶는데요,
<인터뷰>김태우(닭갈비 요리사) : "시식용 100인분 닭갈비를 익히는 중입니다."
닭갈비 요리에는 닭의 많은 부위 중에서도 넓적다리가 쓰인다는데요.
오늘 이 자리를 위해 동원된 닭, 자그마치 200마립니다.
<녹취> "닭갈비가 완성 됐습니다. "
기다림 끝에 닭갈비 받아 든 사람들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종이컵에 닭갈비 담아 의기 양양 맛보러 가는데요, 군침 도는 춘천 닭갈비 양념과 잘 익은 닭고기 맛에 다들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경록(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 "정말 맛있어요. 말로 표현을 못 하겠어요."
<인터뷰> 박민식(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 "아주 놀랍고 신기했어요. (닭갈비) 100인분을 만든 것은 처음 봐서요."
춘천의 또 다른 명물. 막국수 빼놓을 수 없죠?
면 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메밀국수 면발.
바로 뽑아 가마솥에 면을 삶은 뒤, 찬 물에 여러 번 헹궈주는데요.
쫄깃한 면발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사이 조리사들은 양배추며 당근을 초대형 쟁반에 올려놓느라 바쁩니다.
장식의 백미는 바로, 하트 고추장!
40킬로그램의 하트 장식 막국수는 포졸 셋이 들어야 겨우 나를 수 있습니다.
갓 뽑아낸 막국수 비비는 일은 손님들 몫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비빈 막국수 기다리는 사람들, 입맛에 손맛까지 더해져 먹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됩니다.
한입에 후루룩 넘기고, 가족이 한 입씩 나눠먹기도 하는데요.
이 분은 종이컵이 넘치도록 막국수 담아 오셨습니다.
<인터뷰> 여운일(서울 서초동) :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오은미(서울 면목동) : "달콤, 새콤하고요. 직접 비벼서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세계 각국의 갖가지 닭 요리와 면 요리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인도관에서는 화덕에 넣어 익히는 탄두리치킨이 붉은 빛깔 뽐내며 손님들에게 손짓하는데요, 중국관에서는 밀가루반죽을 칼로 휙휙 썰어 날리는 수타면이 선보였습니다.
긴 꼬챙이에 겹겹이 끼운 닭고기는 우리 입맛에도 익숙한 터키의 닭고기 케밥인데요.
7개 나라의 닭고기와 면 요리를 한 상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박종선(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 "향신료 향이 강한데 맵지도 않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요."
막국수 많이 먹기 세계 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사람들!
다섯 명의 참가자들, 지난해 12그릇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비비기가 무섭게 입으로 욱여넣는 남학생.
구경꾼들도 신기록을 기대하며 응원하는데요.
수북이 쌓인 그릇들. 막상막하의 도전자들!
덩치 좋은 남학생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는데요.
그 곁에서 꿋꿋이 먹는 도전자!
<인터뷰> 전현우(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지금 8그릇째 먹고, 9그릇째 먹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녹취> "10그릇 반, 성공하셨습니다."
12그릇 기록엔 못 미치지만 우승 차지한 비결, 들어볼까요?
<인터뷰> 강정구(대전 반석동) : "(막국수가) 물이라고 생각하고 마셨어요."
전국에서 닭요리만큼은 자신 있다는 요리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쟁쟁한 경쟁을 거쳐 총 스물 다섯팀이 선발됐는데요.
<녹취> "오늘의 우승은 우리 것! 파이팅"
닭을 이용해 맛은 물론 색다른 조리 기술로 참신함까지 겸비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있는데요.
주어진 시간은 단 두 시간입니다.
닭갈비 요리의 변신,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인터뷰>조혜림(대전 갈마동) : "떡과 인삼을 (속에 넣고) 닭고기를 다져서 말아서 한 요리예요."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참가자들 분주해집니다.
닭내장 유부탕, 허브가 들어간 닭햄까지!
<인터뷰> 최계선(인천 논현동) : "시식도 해볼 수 있어서 좋고, 다른 행사도 참여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먹을거리가 준비된 닭갈비, 막국수 축제.
닭과 메밀의 화려한 변신 구경하고 본고장 별미 맛보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행사장이 북적북적 합니다.
함흥 냉면, 포천 이동갈비, 그리고 부산 어묵까지 지역마다 손꼽히는 명물 음식들이 있죠.
춘천하면 어떤 게 떠오르세요?
한 가지만 꼽으면 섭섭하죠.
닭갈비와 막국수 아니겠습니까?
매콤한 닭갈비와 시원한 막국수의 맛이 참 잘 어울리는데요.
정수영 기자, 이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춘천의 별미 닭갈비와 막국수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닭갈비 100인분을 한꺼번에 만들어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죠.
닭갈비가 100인 분씩 준비돼 있다면 막국수는 40kg을 한꺼번에 만들어 여럿이 나눠먹는 자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닭고기 요리와 면 요리 세계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 직접 맛볼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강원도 춘천,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춘천의 대표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입니다.
이때, 행사장에 도착한 트럭 한 대.
육중한 컨테이너 박스에서 쏟아져 나온 건! 바로, 신선한 닭갈비 재료들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고구마도 곁들여 볶는데요,
<인터뷰>김태우(닭갈비 요리사) : "시식용 100인분 닭갈비를 익히는 중입니다."
닭갈비 요리에는 닭의 많은 부위 중에서도 넓적다리가 쓰인다는데요.
오늘 이 자리를 위해 동원된 닭, 자그마치 200마립니다.
<녹취> "닭갈비가 완성 됐습니다. "
기다림 끝에 닭갈비 받아 든 사람들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종이컵에 닭갈비 담아 의기 양양 맛보러 가는데요, 군침 도는 춘천 닭갈비 양념과 잘 익은 닭고기 맛에 다들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경록(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 "정말 맛있어요. 말로 표현을 못 하겠어요."
<인터뷰> 박민식(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 "아주 놀랍고 신기했어요. (닭갈비) 100인분을 만든 것은 처음 봐서요."
춘천의 또 다른 명물. 막국수 빼놓을 수 없죠?
면 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메밀국수 면발.
바로 뽑아 가마솥에 면을 삶은 뒤, 찬 물에 여러 번 헹궈주는데요.
쫄깃한 면발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사이 조리사들은 양배추며 당근을 초대형 쟁반에 올려놓느라 바쁩니다.
장식의 백미는 바로, 하트 고추장!
40킬로그램의 하트 장식 막국수는 포졸 셋이 들어야 겨우 나를 수 있습니다.
갓 뽑아낸 막국수 비비는 일은 손님들 몫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비빈 막국수 기다리는 사람들, 입맛에 손맛까지 더해져 먹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됩니다.
한입에 후루룩 넘기고, 가족이 한 입씩 나눠먹기도 하는데요.
이 분은 종이컵이 넘치도록 막국수 담아 오셨습니다.
<인터뷰> 여운일(서울 서초동) :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오은미(서울 면목동) : "달콤, 새콤하고요. 직접 비벼서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세계 각국의 갖가지 닭 요리와 면 요리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인도관에서는 화덕에 넣어 익히는 탄두리치킨이 붉은 빛깔 뽐내며 손님들에게 손짓하는데요, 중국관에서는 밀가루반죽을 칼로 휙휙 썰어 날리는 수타면이 선보였습니다.
긴 꼬챙이에 겹겹이 끼운 닭고기는 우리 입맛에도 익숙한 터키의 닭고기 케밥인데요.
7개 나라의 닭고기와 면 요리를 한 상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박종선(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 "향신료 향이 강한데 맵지도 않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요."
막국수 많이 먹기 세계 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사람들!
다섯 명의 참가자들, 지난해 12그릇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비비기가 무섭게 입으로 욱여넣는 남학생.
구경꾼들도 신기록을 기대하며 응원하는데요.
수북이 쌓인 그릇들. 막상막하의 도전자들!
덩치 좋은 남학생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는데요.
그 곁에서 꿋꿋이 먹는 도전자!
<인터뷰> 전현우(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지금 8그릇째 먹고, 9그릇째 먹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녹취> "10그릇 반, 성공하셨습니다."
12그릇 기록엔 못 미치지만 우승 차지한 비결, 들어볼까요?
<인터뷰> 강정구(대전 반석동) : "(막국수가) 물이라고 생각하고 마셨어요."
전국에서 닭요리만큼은 자신 있다는 요리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쟁쟁한 경쟁을 거쳐 총 스물 다섯팀이 선발됐는데요.
<녹취> "오늘의 우승은 우리 것! 파이팅"
닭을 이용해 맛은 물론 색다른 조리 기술로 참신함까지 겸비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있는데요.
주어진 시간은 단 두 시간입니다.
닭갈비 요리의 변신,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인터뷰>조혜림(대전 갈마동) : "떡과 인삼을 (속에 넣고) 닭고기를 다져서 말아서 한 요리예요."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참가자들 분주해집니다.
닭내장 유부탕, 허브가 들어간 닭햄까지!
<인터뷰> 최계선(인천 논현동) : "시식도 해볼 수 있어서 좋고, 다른 행사도 참여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먹을거리가 준비된 닭갈비, 막국수 축제.
닭과 메밀의 화려한 변신 구경하고 본고장 별미 맛보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행사장이 북적북적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