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새 제작 의혹’ 민홍규 씨 경찰 출석

입력 2010.09.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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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새 제작 의혹'의 당사자인 민홍규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민 씨는 국새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 국새 제작단장 민홍규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민 씨는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전통기법을 지니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민홍규(4대 국새 제작 단장) : “전통기법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전수 잘되고 있고, 그리고 이번 국새는 산청에서 잘 만들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머지는 경찰에서 밝히겠습니다”

민씨의 변호인은 국새를 제작하는 과정을 시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민씨가 국새를 전통 기법이 아닌 현대식 기법으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27일 민 씨의 자택과 작업장에서 압수한 물품을 분석한 결과도, 국새를 전통 기법으로 제작하는데 필요한 재료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국새 제작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창수 씨와의 대질조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전·현직 대통령 등 정관계 인사에 금 도장을 주었다는 민 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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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새 제작 의혹’ 민홍규 씨 경찰 출석
    • 입력 2010-09-01 13:18:52
    뉴스 12
<앵커 멘트> '국새 제작 의혹'의 당사자인 민홍규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민 씨는 국새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 국새 제작단장 민홍규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민 씨는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전통기법을 지니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민홍규(4대 국새 제작 단장) : “전통기법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전수 잘되고 있고, 그리고 이번 국새는 산청에서 잘 만들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머지는 경찰에서 밝히겠습니다” 민씨의 변호인은 국새를 제작하는 과정을 시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민씨가 국새를 전통 기법이 아닌 현대식 기법으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27일 민 씨의 자택과 작업장에서 압수한 물품을 분석한 결과도, 국새를 전통 기법으로 제작하는데 필요한 재료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국새 제작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창수 씨와의 대질조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전·현직 대통령 등 정관계 인사에 금 도장을 주었다는 민 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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