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생선값 20% 급등…추석 물가 ‘비상’

입력 2010.09.01 (22:49) 수정 2010.09.0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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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고온, 잦은 비로 인해 신선식품 물가가 20%나 폭등했습니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묘책은 없는 걸까요.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주부들은 장바구니에 물건 담기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추석은 다가오는데 치솟는 물가때문입니다.



<인터뷰>정양순(서울 가양동):"명절이라 준비는 많이 해야하는데 지금 가격이 올라서 3분의 1, 예전의 3분 1 정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는 126%, 마늘은 85%나 올랐고 한통에 3만 원씩 하는 수박 등 과일 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때문에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나 급등했습니다.



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특히 6월 이후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동희(통계청 물가동향과장):"연초부터 이상기온하고 요즘 폭염하고 호우 등 기상조건이 악화가 되어서 농축수산물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태풍 등 날씨 변수가 있는데다 국제 곡물과 원자재 가격도 불안합니다.



<인터뷰>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추석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식품가격이 불안해질 우려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그런 부분에서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정부는 이에따라 추석을 앞두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물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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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생선값 20% 급등…추석 물가 ‘비상’
    • 입력 2010-09-01 22:49:37
    • 수정2010-09-01 23: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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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고온, 잦은 비로 인해 신선식품 물가가 20%나 폭등했습니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묘책은 없는 걸까요.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주부들은 장바구니에 물건 담기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추석은 다가오는데 치솟는 물가때문입니다.

<인터뷰>정양순(서울 가양동):"명절이라 준비는 많이 해야하는데 지금 가격이 올라서 3분의 1, 예전의 3분 1 정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는 126%, 마늘은 85%나 올랐고 한통에 3만 원씩 하는 수박 등 과일 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때문에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나 급등했습니다.

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특히 6월 이후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동희(통계청 물가동향과장):"연초부터 이상기온하고 요즘 폭염하고 호우 등 기상조건이 악화가 되어서 농축수산물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태풍 등 날씨 변수가 있는데다 국제 곡물과 원자재 가격도 불안합니다.

<인터뷰>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추석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식품가격이 불안해질 우려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그런 부분에서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정부는 이에따라 추석을 앞두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물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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