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직접 영향권 벗어나

입력 2010.09.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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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호 태풍 '곤파스'가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상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엔 태풍 경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의 길목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포구에는 비가 모두 그쳤습니다.

무섭게 해안으로 몰아치던 파도도 다소 약해졌는데요.

한때 초속 20미터를 넘던 바람도 잦아들어 지금은 초속 10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이미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어 제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태풍 영향으로 한라산 어리목에는 148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해안 지역에도 5,6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 항포구에는 선박 2천300여 척이 대피했고, 모든 선박 운항은 하루 종일 통제됐습니다.

항공편은, 오후 1시 55분 서울행이 결항하는 등 60여 편이 무더기 결항됐고, 오후 6시 이후로는 전면 중단돼 관광객 5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태풍 곤파스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내일까지 4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내일 새벽 6시를 전후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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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직접 영향권 벗어나
    • 입력 2010-09-01 23: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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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호 태풍 '곤파스'가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상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엔 태풍 경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의 길목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포구에는 비가 모두 그쳤습니다. 무섭게 해안으로 몰아치던 파도도 다소 약해졌는데요. 한때 초속 20미터를 넘던 바람도 잦아들어 지금은 초속 10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이미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어 제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태풍 영향으로 한라산 어리목에는 148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해안 지역에도 5,6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 항포구에는 선박 2천300여 척이 대피했고, 모든 선박 운항은 하루 종일 통제됐습니다. 항공편은, 오후 1시 55분 서울행이 결항하는 등 60여 편이 무더기 결항됐고, 오후 6시 이후로는 전면 중단돼 관광객 5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태풍 곤파스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내일까지 4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내일 새벽 6시를 전후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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