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서남북] 독일 고급 수상주택

입력 2010.09.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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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물의 수위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데요,

수상주택의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겠죠?

오르는 수위에 대처할 수 있는 수상주택의 비결을 독일에서 알아봅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에서 만나보시죠.

깨끗한 주방과 화장실, 그리고 정돈된 침실. 얼핏 보기에는 여느 주택과 달라 보이는 게 없는데요,

거실 유리를 통해 보이는 외경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 주택은 다름 아닌 물 위에 지어진, 그야말로 수상주택인데요,

그 옆에도 여러 채의 주택이 나란히 물 위에 떠있습니다.

<녹취>헤닝 보소우(수상 주택 주인) : "수상 주택은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수상 주택은 살아있다는 느낌이 그 매력인데요, 이들을 짓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요?

4년 전 함부르크 시 당국이 건축가들에게 디자인과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강과 운하에 새로운 주택 건설 개발을 허락하면서 가능케 되었습니다.

수상 주택들은 기존의 공장 수송 통로에 지어졌는데요.

<녹취>한스(함부르크 도시계획 담당자) : "목적은 함부르크의 생활 수준과 명소로서 관심을 높이는 것입니다. 산업 사회에서 서비스 사업까지 변화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산업 사회에서 서비스 사회의 연결통로이기에 위치적 잠재성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상 주택은 21세기에 적합한 건축물이라고 하는데요,

<녹취>한 즐라비크(건축가) : "21세기 도시 건축학은 물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강물의 수위는 높아지고 지구 온난화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높아지는 물 수위에 대처하는 건축물이 될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개인 집에서부터 사무실, 이벤트 장소 등 그 크기와 용도, 그리고 값도 다양한 수상 주택은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동서남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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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동서남북] 독일 고급 수상주택
    • 입력 2010-09-02 13:47:23
    지구촌뉴스
기후 변화로 물의 수위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데요, 수상주택의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겠죠? 오르는 수위에 대처할 수 있는 수상주택의 비결을 독일에서 알아봅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에서 만나보시죠. 깨끗한 주방과 화장실, 그리고 정돈된 침실. 얼핏 보기에는 여느 주택과 달라 보이는 게 없는데요, 거실 유리를 통해 보이는 외경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 주택은 다름 아닌 물 위에 지어진, 그야말로 수상주택인데요, 그 옆에도 여러 채의 주택이 나란히 물 위에 떠있습니다. <녹취>헤닝 보소우(수상 주택 주인) : "수상 주택은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수상 주택은 살아있다는 느낌이 그 매력인데요, 이들을 짓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요? 4년 전 함부르크 시 당국이 건축가들에게 디자인과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강과 운하에 새로운 주택 건설 개발을 허락하면서 가능케 되었습니다. 수상 주택들은 기존의 공장 수송 통로에 지어졌는데요. <녹취>한스(함부르크 도시계획 담당자) : "목적은 함부르크의 생활 수준과 명소로서 관심을 높이는 것입니다. 산업 사회에서 서비스 사업까지 변화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산업 사회에서 서비스 사회의 연결통로이기에 위치적 잠재성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상 주택은 21세기에 적합한 건축물이라고 하는데요, <녹취>한 즐라비크(건축가) : "21세기 도시 건축학은 물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강물의 수위는 높아지고 지구 온난화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높아지는 물 수위에 대처하는 건축물이 될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개인 집에서부터 사무실, 이벤트 장소 등 그 크기와 용도, 그리고 값도 다양한 수상 주택은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동서남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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