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태풍 피해 잇따라

입력 2010.09.02 (14:26) 수정 2010.09.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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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현재까지 집계된 전국의 태풍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종우 기자! 태풍이 거쳐간 지역의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 전해주세요.

<리포트>

예 이곳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제7호 태풍 피해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하철과 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출근길 혼잡이 극심했습니다.

오늘 오전 4호선 안산-시흥 구간, 경원선과 경춘선 등 모두 8개 구간에서 운행이 중지됐지만 현재는 모두 정상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과 충남 서산에서는 37살 현 모씨와 80살 노인이 각각 가로수와 기와장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피해가 잇따르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교를 9시에서 11시까지로 두 시간 늦추기도 했습니다.

어젯밤까지 이어진 피해는 태풍이 지나간 전남과 충남 등에 집중됐습니다.

또 간밤에 서울과 인천, 충남 등 모두 146만 7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됐고 현재 80% 가량만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잇따라 통제돼 현재 김포와 인천 공항에서 항공기 28편이 결항됐고, 제주와 목포, 인천항에서는 여객선 102척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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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에 태풍 피해 잇따라
    • 입력 2010-09-02 14:26:28
    • 수정2010-09-02 16: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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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현재까지 집계된 전국의 태풍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종우 기자! 태풍이 거쳐간 지역의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 전해주세요. <리포트> 예 이곳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제7호 태풍 피해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하철과 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출근길 혼잡이 극심했습니다. 오늘 오전 4호선 안산-시흥 구간, 경원선과 경춘선 등 모두 8개 구간에서 운행이 중지됐지만 현재는 모두 정상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과 충남 서산에서는 37살 현 모씨와 80살 노인이 각각 가로수와 기와장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피해가 잇따르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교를 9시에서 11시까지로 두 시간 늦추기도 했습니다. 어젯밤까지 이어진 피해는 태풍이 지나간 전남과 충남 등에 집중됐습니다. 또 간밤에 서울과 인천, 충남 등 모두 146만 7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됐고 현재 80% 가량만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잇따라 통제돼 현재 김포와 인천 공항에서 항공기 28편이 결항됐고, 제주와 목포, 인천항에서는 여객선 102척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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