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틀째 전기가 끊긴 충남 태안. 상인과 어민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수족관도 양식장도 무용지물이 되면서 생선이 줄줄이 폐사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으로 이틀 전 정전인 서해 바닷가, 수족관의 산소 공급장치기 멈춰 생선이 모두 폐사했습니다.
횟집마다 수족관은 텅 비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꽃게와 광어를 보관해 놓은 냉동고도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인터뷰>황영덕(상인):"안에 우리가 추석을 대비해서 물건을 많이 저장해놨거든요. 그 안에서 해동이 되버려요. 그러면 그 안에서 물건이 썩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양식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수차'도 멈춰 섰습니다.
죽은 대하가 물 위에 둥둥 떠 있고 뜰채로 물속을 휘저어도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현장음>"어떻게 해요"
이곳에서만 대하 100만 마리가 폐사했 습니다.
이 마을에 양식장이 11곳이 있는데 정전으로 모두 같은 피해를 봤습니다.
언제 복구된다는 말도 없어 주인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정삼숙(양식장 운영):"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되지 않게느냐? 그래야 바가지로 퍼서라도 산소를 공급하지 않냐? 이야기를 하니까 언제 복구될 줄 모른다는 거예요."
한전은 도심지 본선은 대부분 복구했지만 피해가 큰 바닷가의 복구는 앞으로 2,3일 걸릴 것이라고 밝혀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이틀째 전기가 끊긴 충남 태안. 상인과 어민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수족관도 양식장도 무용지물이 되면서 생선이 줄줄이 폐사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으로 이틀 전 정전인 서해 바닷가, 수족관의 산소 공급장치기 멈춰 생선이 모두 폐사했습니다.
횟집마다 수족관은 텅 비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꽃게와 광어를 보관해 놓은 냉동고도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인터뷰>황영덕(상인):"안에 우리가 추석을 대비해서 물건을 많이 저장해놨거든요. 그 안에서 해동이 되버려요. 그러면 그 안에서 물건이 썩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양식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수차'도 멈춰 섰습니다.
죽은 대하가 물 위에 둥둥 떠 있고 뜰채로 물속을 휘저어도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현장음>"어떻게 해요"
이곳에서만 대하 100만 마리가 폐사했 습니다.
이 마을에 양식장이 11곳이 있는데 정전으로 모두 같은 피해를 봤습니다.
언제 복구된다는 말도 없어 주인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정삼숙(양식장 운영):"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되지 않게느냐? 그래야 바가지로 퍼서라도 산소를 공급하지 않냐? 이야기를 하니까 언제 복구될 줄 모른다는 거예요."
한전은 도심지 본선은 대부분 복구했지만 피해가 큰 바닷가의 복구는 앞으로 2,3일 걸릴 것이라고 밝혀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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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 속 수족관·양식장 무용지물…생선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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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3 22:13:06
<앵커 멘트>
이틀째 전기가 끊긴 충남 태안. 상인과 어민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수족관도 양식장도 무용지물이 되면서 생선이 줄줄이 폐사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으로 이틀 전 정전인 서해 바닷가, 수족관의 산소 공급장치기 멈춰 생선이 모두 폐사했습니다.
횟집마다 수족관은 텅 비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꽃게와 광어를 보관해 놓은 냉동고도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인터뷰>황영덕(상인):"안에 우리가 추석을 대비해서 물건을 많이 저장해놨거든요. 그 안에서 해동이 되버려요. 그러면 그 안에서 물건이 썩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양식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수차'도 멈춰 섰습니다.
죽은 대하가 물 위에 둥둥 떠 있고 뜰채로 물속을 휘저어도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현장음>"어떻게 해요"
이곳에서만 대하 100만 마리가 폐사했 습니다.
이 마을에 양식장이 11곳이 있는데 정전으로 모두 같은 피해를 봤습니다.
언제 복구된다는 말도 없어 주인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정삼숙(양식장 운영):"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되지 않게느냐? 그래야 바가지로 퍼서라도 산소를 공급하지 않냐? 이야기를 하니까 언제 복구될 줄 모른다는 거예요."
한전은 도심지 본선은 대부분 복구했지만 피해가 큰 바닷가의 복구는 앞으로 2,3일 걸릴 것이라고 밝혀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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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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