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난히 궂은 날씨에 태풍까지 덮치면서, 과일작황이 나빠졌죠.
유통업체마다 품질 좋은 추석용 과일을 구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배 농장!
궂은 날씨를 이겨내고 어렵게 익어가던 배들이 우수수 떨어진 채 뒹굴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만 아니었다면 모두 추석 선물세트에 들어갈 배들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의 과일이 집결하는 청과 도매시장을 찾은 상인들의 표정도 어둡습니다.
<인터뷰>상인:"전체적으로 양이 적고, 비가 많으니까 질이 떨어집니다."
배 한 상자 도매값이 3만 8천 원, 지난해보다 2배나 올랐습니다.
<인터뷰>청과업체 본부장:"저온현상으로 냉해피해 심해서...과 크기도 안 크고 색도 덜 난 상태입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 유통업체마다 좋은 품질의 물건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과일담당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과일을 찾아 백방으로 뛰어 다닙니다.
<인터뷰>대형마트 바이어:"주산지들, 나주 평택 청송을 돌아다니면서 원물을 구하고 있습니다. 농가 수도 30% 증가해서 원물을 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직원들도 물량 확보를 위해 전화기를 아예 붙들고 삽니다.
예년 같으면 매장에 탐스런 과일을 담은 선물세트가 나왔어야 할 시기.
하지만 올해는 작황 부진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유통업체들은 그날 팔 물건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유난히 궂은 날씨에 태풍까지 덮치면서, 과일작황이 나빠졌죠.
유통업체마다 품질 좋은 추석용 과일을 구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배 농장!
궂은 날씨를 이겨내고 어렵게 익어가던 배들이 우수수 떨어진 채 뒹굴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만 아니었다면 모두 추석 선물세트에 들어갈 배들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의 과일이 집결하는 청과 도매시장을 찾은 상인들의 표정도 어둡습니다.
<인터뷰>상인:"전체적으로 양이 적고, 비가 많으니까 질이 떨어집니다."
배 한 상자 도매값이 3만 8천 원, 지난해보다 2배나 올랐습니다.
<인터뷰>청과업체 본부장:"저온현상으로 냉해피해 심해서...과 크기도 안 크고 색도 덜 난 상태입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 유통업체마다 좋은 품질의 물건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과일담당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과일을 찾아 백방으로 뛰어 다닙니다.
<인터뷰>대형마트 바이어:"주산지들, 나주 평택 청송을 돌아다니면서 원물을 구하고 있습니다. 농가 수도 30% 증가해서 원물을 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직원들도 물량 확보를 위해 전화기를 아예 붙들고 삽니다.
예년 같으면 매장에 탐스런 과일을 담은 선물세트가 나왔어야 할 시기.
하지만 올해는 작황 부진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유통업체들은 그날 팔 물건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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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량 최악…유통업체 추석 과일 확보 전쟁
-
- 입력 2010-09-03 22:13:07
<앵커 멘트>
유난히 궂은 날씨에 태풍까지 덮치면서, 과일작황이 나빠졌죠.
유통업체마다 품질 좋은 추석용 과일을 구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배 농장!
궂은 날씨를 이겨내고 어렵게 익어가던 배들이 우수수 떨어진 채 뒹굴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만 아니었다면 모두 추석 선물세트에 들어갈 배들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의 과일이 집결하는 청과 도매시장을 찾은 상인들의 표정도 어둡습니다.
<인터뷰>상인:"전체적으로 양이 적고, 비가 많으니까 질이 떨어집니다."
배 한 상자 도매값이 3만 8천 원, 지난해보다 2배나 올랐습니다.
<인터뷰>청과업체 본부장:"저온현상으로 냉해피해 심해서...과 크기도 안 크고 색도 덜 난 상태입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 유통업체마다 좋은 품질의 물건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과일담당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과일을 찾아 백방으로 뛰어 다닙니다.
<인터뷰>대형마트 바이어:"주산지들, 나주 평택 청송을 돌아다니면서 원물을 구하고 있습니다. 농가 수도 30% 증가해서 원물을 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직원들도 물량 확보를 위해 전화기를 아예 붙들고 삽니다.
예년 같으면 매장에 탐스런 과일을 담은 선물세트가 나왔어야 할 시기.
하지만 올해는 작황 부진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유통업체들은 그날 팔 물건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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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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