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태풍 ‘말로’ 간접 영향…남해안 상륙할 듯

입력 2010.09.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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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북상하는 태풍 ’말로’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서해안지역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 ’말로’는 서해상으로 북상하겠다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호 태풍 말로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50km 해상에서 서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약한 소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제주도 근처로 올 때까지는 세력이 더 강하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말로’는 당초 서해상으로 올라오겠다고 예상과는 달리 한반도 남해안를 향해 그대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를 향해 그대로 북상해 화요일인 모레 새벽에는 제주도 바로 남쪽까지 근접하고, 수요일 새벽에는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통과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북쪽에 만들어진 비구름은 오늘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전에 제주도와 서해안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은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에 40에서 100, 많은 곳은 200mm 이상 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내일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기 시작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지난 7호 ’곤파스’와는 달리 세력이 크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말로는 마카오 말로 구슬을 의미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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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태풍 ‘말로’ 간접 영향…남해안 상륙할 듯
    • 입력 2010-09-05 07: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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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북상하는 태풍 ’말로’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서해안지역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 ’말로’는 서해상으로 북상하겠다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호 태풍 말로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50km 해상에서 서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약한 소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제주도 근처로 올 때까지는 세력이 더 강하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말로’는 당초 서해상으로 올라오겠다고 예상과는 달리 한반도 남해안를 향해 그대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를 향해 그대로 북상해 화요일인 모레 새벽에는 제주도 바로 남쪽까지 근접하고, 수요일 새벽에는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통과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북쪽에 만들어진 비구름은 오늘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전에 제주도와 서해안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은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에 40에서 100, 많은 곳은 200mm 이상 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내일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기 시작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지난 7호 ’곤파스’와는 달리 세력이 크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말로는 마카오 말로 구슬을 의미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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