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포’ 대승호 오늘 귀환…가족들 속초행

입력 2010.09.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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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8일 북한에 나포됐던 대승호가 오늘 강원도 속초항으로 돌아옵니다.

한 달 동안 가슴 졸였던 선원 가족들이 대승호를 맞이하기 위해 속초로 떠났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에 나포된지 한달 만에 포항선적 오징어잡이 배 '대승호'가 오늘 강원도 속초항으로 돌아옵니다.

해경은 오늘 오후 4시 동해 군사분계선을 넘은 대승호가, 저녁 7시쯤이면 속초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승호는 속초항에서 간단한 언론 브리핑을 가진 후 정부 합동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 달 동안 가슴이 타들어갔던 선장과 갑판장 등 선원 가족들도 포항수협 관계자들과 함께 오늘 오전, 포항에서 속초로 향했습니다.

어제 대승호 귀환 소식을 들은 선원 가족들은 한 달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크게 설레이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들은 추석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걱정해준 모든 분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외생(김칠이 선장 부인) : "좋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아직 안 안아줘봤거든요. 한 번 안아줘 봐야지요..."

한국인 선원 4명과 중국인 선원 3명이 타고 있는 대승호는, 지난 8일 대화퇴 어장에서 조업하다, 경제 수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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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나포’ 대승호 오늘 귀환…가족들 속초행
    • 입력 2010-09-07 13:02:58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달 8일 북한에 나포됐던 대승호가 오늘 강원도 속초항으로 돌아옵니다. 한 달 동안 가슴 졸였던 선원 가족들이 대승호를 맞이하기 위해 속초로 떠났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에 나포된지 한달 만에 포항선적 오징어잡이 배 '대승호'가 오늘 강원도 속초항으로 돌아옵니다. 해경은 오늘 오후 4시 동해 군사분계선을 넘은 대승호가, 저녁 7시쯤이면 속초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승호는 속초항에서 간단한 언론 브리핑을 가진 후 정부 합동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 달 동안 가슴이 타들어갔던 선장과 갑판장 등 선원 가족들도 포항수협 관계자들과 함께 오늘 오전, 포항에서 속초로 향했습니다. 어제 대승호 귀환 소식을 들은 선원 가족들은 한 달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크게 설레이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들은 추석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걱정해준 모든 분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외생(김칠이 선장 부인) : "좋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아직 안 안아줘봤거든요. 한 번 안아줘 봐야지요..." 한국인 선원 4명과 중국인 선원 3명이 타고 있는 대승호는, 지난 8일 대화퇴 어장에서 조업하다, 경제 수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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