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남북 관계 건강해져야”

입력 2010.09.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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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 관계도 건강한 관계가 돼야한다"며 대북정책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적절히 하려 한다며,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개선할 뜻을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청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남.

안상수 대표는 대북정책과 관련해 좀 더 전향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관계도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며 대한적십자사에서 대북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일보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의 수준이 높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적절히 하려고 한다'면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남북관계를 점진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안상수 대표는 민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겠다며,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폭넓은 개선과 총리 후보의 조기 인선도 건의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추석 전에는 좀 총리를 임명해주셔야 국정 공백 장기화를 막을 수 있지 않겠나..."

<녹취> 이 대통령:"국회에 해야 될 일, 안 해야 될 일 구분할 것 없이 중요한 사안은 사전에 서로 협의하고 하는 그런 관계를 갖는 게 좋다"

이 대통령은 권력과 이권이 같이 간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며 공정한 사회를 이끌기 위한 정치권 등 지도층의 솔선수범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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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남북 관계 건강해져야”
    • 입력 2010-09-07 2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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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 관계도 건강한 관계가 돼야한다"며 대북정책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적절히 하려 한다며,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개선할 뜻을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청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남. 안상수 대표는 대북정책과 관련해 좀 더 전향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관계도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며 대한적십자사에서 대북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일보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의 수준이 높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적절히 하려고 한다'면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남북관계를 점진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안상수 대표는 민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겠다며,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폭넓은 개선과 총리 후보의 조기 인선도 건의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추석 전에는 좀 총리를 임명해주셔야 국정 공백 장기화를 막을 수 있지 않겠나..." <녹취> 이 대통령:"국회에 해야 될 일, 안 해야 될 일 구분할 것 없이 중요한 사안은 사전에 서로 협의하고 하는 그런 관계를 갖는 게 좋다" 이 대통령은 권력과 이권이 같이 간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며 공정한 사회를 이끌기 위한 정치권 등 지도층의 솔선수범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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