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공개

입력 2010.09.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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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꼭 한 달 앞두고, 개.폐막작과 초청작들이 공개됐습니다.

전체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

태국과 일본, 한국의 감독 3명이 사랑을 주제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펼치고 있지만 모두 부산에서 촬영했고, 후반작업도 부산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올해 영화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부산 영화시스템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을 화두로 삼았습니다.

그 구심점은 내년에 문을 여는 부산 영상센터가 맡게 됩니다.

<녹취>김동호(집행 위원장): "부산 영화시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 아시아 영화의 중추로..."

개막작은 주로 대형 작품을 선보여온 중국 장이모우 감독이 초창기 스타일로 돌아간 '산사나무 아래'가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올해 상영되는 영화는 67개 나라에서 모두 308편.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40여 편 줄었지만,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영화는 103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녹취>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집행위원장): "김지훈 감독 등 국내 감독들의 신작 발표, 차이밍량 등 아시아 거장들도 대거 초청..."

한편, 지난해 처음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은 콜센터는 영어와 한국어 서비스가 병행되고,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개발됐습니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들은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상영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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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공개
    • 입력 2010-09-08 0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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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꼭 한 달 앞두고, 개.폐막작과 초청작들이 공개됐습니다. 전체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 태국과 일본, 한국의 감독 3명이 사랑을 주제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펼치고 있지만 모두 부산에서 촬영했고, 후반작업도 부산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올해 영화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부산 영화시스템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을 화두로 삼았습니다. 그 구심점은 내년에 문을 여는 부산 영상센터가 맡게 됩니다. <녹취>김동호(집행 위원장): "부산 영화시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 아시아 영화의 중추로..." 개막작은 주로 대형 작품을 선보여온 중국 장이모우 감독이 초창기 스타일로 돌아간 '산사나무 아래'가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올해 상영되는 영화는 67개 나라에서 모두 308편.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40여 편 줄었지만,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영화는 103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녹취>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집행위원장): "김지훈 감독 등 국내 감독들의 신작 발표, 차이밍량 등 아시아 거장들도 대거 초청..." 한편, 지난해 처음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은 콜센터는 영어와 한국어 서비스가 병행되고,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개발됐습니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들은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상영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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