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충남 태안엔 기습 폭우까지 쏟아져서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한시가 급한 복구작업도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7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태안 안면도.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이 붕괴되면서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인터뷰> 한석준(주민) : "잦은 비 때문에 땅이 물러져 있는 상태인데 또 이렇게 큰 비가 오게 되면 또 붕괴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때와 폭우가 겹치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순식간에 해안가 마을 주택 15채가 물에 잠겼고 30만 제곱미터가 넘는 농경지는 저수지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전순옥(주민) : "아~ 무섭고 저번에 태풍에 다 절단났지 이번엔 비와서 이렇게 피해났지...이젠 죽었어...농사 다 절단났고..."
태풍 피해 복구작업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어렵게 세워놓은 이 버팀목이 폭우로 다시 쓰러지면서 이 인삼은 그대로 물에 젖어 버렸습니다.
인삼을 솎아내지 못해 썩어들어가는 것도 있습니다.
복구 인력지원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지오(인삼 재배농민) : "오늘도 갑작스레 백 명이고 몇 십명이고 온다는 사람들이 전부 비가 오니까 오질 않아서..."
태풍 피해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폭우까지 몰아친 태안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더 깊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충남 태안엔 기습 폭우까지 쏟아져서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한시가 급한 복구작업도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7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태안 안면도.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이 붕괴되면서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인터뷰> 한석준(주민) : "잦은 비 때문에 땅이 물러져 있는 상태인데 또 이렇게 큰 비가 오게 되면 또 붕괴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때와 폭우가 겹치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순식간에 해안가 마을 주택 15채가 물에 잠겼고 30만 제곱미터가 넘는 농경지는 저수지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전순옥(주민) : "아~ 무섭고 저번에 태풍에 다 절단났지 이번엔 비와서 이렇게 피해났지...이젠 죽었어...농사 다 절단났고..."
태풍 피해 복구작업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어렵게 세워놓은 이 버팀목이 폭우로 다시 쓰러지면서 이 인삼은 그대로 물에 젖어 버렸습니다.
인삼을 솎아내지 못해 썩어들어가는 것도 있습니다.
복구 인력지원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지오(인삼 재배농민) : "오늘도 갑작스레 백 명이고 몇 십명이고 온다는 사람들이 전부 비가 오니까 오질 않아서..."
태풍 피해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폭우까지 몰아친 태안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더 깊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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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 태풍에 폭우까지 ‘엎친데 덮친 격’
-
- 입력 2010-09-11 21:52:35
<앵커 멘트>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충남 태안엔 기습 폭우까지 쏟아져서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한시가 급한 복구작업도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7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태안 안면도.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이 붕괴되면서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인터뷰> 한석준(주민) : "잦은 비 때문에 땅이 물러져 있는 상태인데 또 이렇게 큰 비가 오게 되면 또 붕괴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때와 폭우가 겹치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순식간에 해안가 마을 주택 15채가 물에 잠겼고 30만 제곱미터가 넘는 농경지는 저수지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전순옥(주민) : "아~ 무섭고 저번에 태풍에 다 절단났지 이번엔 비와서 이렇게 피해났지...이젠 죽었어...농사 다 절단났고..."
태풍 피해 복구작업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어렵게 세워놓은 이 버팀목이 폭우로 다시 쓰러지면서 이 인삼은 그대로 물에 젖어 버렸습니다.
인삼을 솎아내지 못해 썩어들어가는 것도 있습니다.
복구 인력지원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지오(인삼 재배농민) : "오늘도 갑작스레 백 명이고 몇 십명이고 온다는 사람들이 전부 비가 오니까 오질 않아서..."
태풍 피해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폭우까지 몰아친 태안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더 깊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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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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