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파주서 크레인 잇따라 쓰러져…4명 사상

입력 2010.09.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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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업중이던 크레인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오늘 하루에만 두 건이나 터졌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크레인이 건물 옆에 쓰러져 있습니다.

크레인 끝에 매달린 작업대도 추락 당시 충격으로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상가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중이던 42살 조모 씨가 숨지고 42살 서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이진명(반장/경기도 분당소방서):"다친 사람 중 한 명은 아스팔트에 떨어져 머리에서 피가나고 있었고 나머지 한 명은 그나마 경상이어서...."

크레인에서 떨어진 작업자들은 4층 높이 건물에서 이 같은 유리를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차량과 크레인의 연결 부위가 찢기 듯 떨어지면서 크레인 기둥이 넘어진 겁니다.

<녹취>크레인 기사:"접합부분이 문제가 많은 가봐요. 차량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는데..."

크레인은 작업자들이 있는 컨테이너 창고를 덮쳤지만, 이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녹취>목격자:"컨터이너를 덮쳤는데 그안에도 사람들이 나오더라구요. 비켜나갔으니까 망정이지 아니면..."

이와 함께 오늘 오후 1시쯤에는 경기도 파주 LCD산업단지에서도 크레인이 넘어져, 20미터 높이에서 작업중이던 유 모씨 등 인부 2명이 다쳤습니다.

유 씨 등은 공장 벽에 외장재를 붙이다 사고를 당했는데, 경찰은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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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파주서 크레인 잇따라 쓰러져…4명 사상
    • 입력 2010-09-16 22: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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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업중이던 크레인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오늘 하루에만 두 건이나 터졌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크레인이 건물 옆에 쓰러져 있습니다. 크레인 끝에 매달린 작업대도 추락 당시 충격으로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상가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중이던 42살 조모 씨가 숨지고 42살 서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이진명(반장/경기도 분당소방서):"다친 사람 중 한 명은 아스팔트에 떨어져 머리에서 피가나고 있었고 나머지 한 명은 그나마 경상이어서...." 크레인에서 떨어진 작업자들은 4층 높이 건물에서 이 같은 유리를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차량과 크레인의 연결 부위가 찢기 듯 떨어지면서 크레인 기둥이 넘어진 겁니다. <녹취>크레인 기사:"접합부분이 문제가 많은 가봐요. 차량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는데..." 크레인은 작업자들이 있는 컨테이너 창고를 덮쳤지만, 이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녹취>목격자:"컨터이너를 덮쳤는데 그안에도 사람들이 나오더라구요. 비켜나갔으니까 망정이지 아니면..." 이와 함께 오늘 오후 1시쯤에는 경기도 파주 LCD산업단지에서도 크레인이 넘어져, 20미터 높이에서 작업중이던 유 모씨 등 인부 2명이 다쳤습니다. 유 씨 등은 공장 벽에 외장재를 붙이다 사고를 당했는데, 경찰은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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