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실무 접촉 오늘 개성서 개최
입력 2010.09.17 (06:31)
수정 2010.09.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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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산가족 상봉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가 오늘 개성에서 만납니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어제 밀가루에 이어 오늘은 쌀을 북측에 전달합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간 실무접촉이 오늘 오전 10시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립니다.
우리 측은 우선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자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만나는 기회를 대폭 늘리자는 겁니다.
한번에 만나는 상봉자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방안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산가족으로 등록된 숫자가 8만명인 점을 고려할 때 1년에 천여명씩 만나더라도 70년 넘게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 제안입니다.
북측이 상봉정례화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오히려 정부 차원의 대규모 쌀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지만 정부 당국자는 오늘 이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해지역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쌀 운동본부가 모은 쌀 203톤이 오늘 육로를 통해 신의주 지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어제는 민화협 등 민간단체들이 마련한 밀가루 530톤이 트럭에 실려 북한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김덕룡(민화협 대표상임의장) : “2차, 3차로 그리고 밀가루 뿐만 아니라 분유 뿐만 아니라 쌀도 함께 지원을 하려 한다”
수해 지원 물자 제공과 이산가족 상봉 협의를 계기로 남북간의 대화 분위기가 좀더 무르익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가 오늘 개성에서 만납니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어제 밀가루에 이어 오늘은 쌀을 북측에 전달합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간 실무접촉이 오늘 오전 10시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립니다.
우리 측은 우선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자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만나는 기회를 대폭 늘리자는 겁니다.
한번에 만나는 상봉자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방안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산가족으로 등록된 숫자가 8만명인 점을 고려할 때 1년에 천여명씩 만나더라도 70년 넘게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 제안입니다.
북측이 상봉정례화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오히려 정부 차원의 대규모 쌀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지만 정부 당국자는 오늘 이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해지역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쌀 운동본부가 모은 쌀 203톤이 오늘 육로를 통해 신의주 지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어제는 민화협 등 민간단체들이 마련한 밀가루 530톤이 트럭에 실려 북한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김덕룡(민화협 대표상임의장) : “2차, 3차로 그리고 밀가루 뿐만 아니라 분유 뿐만 아니라 쌀도 함께 지원을 하려 한다”
수해 지원 물자 제공과 이산가족 상봉 협의를 계기로 남북간의 대화 분위기가 좀더 무르익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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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상봉 실무 접촉 오늘 개성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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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9-17 15:57:32

<앵커 멘트>
이산가족 상봉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가 오늘 개성에서 만납니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어제 밀가루에 이어 오늘은 쌀을 북측에 전달합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간 실무접촉이 오늘 오전 10시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립니다.
우리 측은 우선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자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만나는 기회를 대폭 늘리자는 겁니다.
한번에 만나는 상봉자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방안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산가족으로 등록된 숫자가 8만명인 점을 고려할 때 1년에 천여명씩 만나더라도 70년 넘게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 제안입니다.
북측이 상봉정례화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오히려 정부 차원의 대규모 쌀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지만 정부 당국자는 오늘 이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해지역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쌀 운동본부가 모은 쌀 203톤이 오늘 육로를 통해 신의주 지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어제는 민화협 등 민간단체들이 마련한 밀가루 530톤이 트럭에 실려 북한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김덕룡(민화협 대표상임의장) : “2차, 3차로 그리고 밀가루 뿐만 아니라 분유 뿐만 아니라 쌀도 함께 지원을 하려 한다”
수해 지원 물자 제공과 이산가족 상봉 협의를 계기로 남북간의 대화 분위기가 좀더 무르익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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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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