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테러 대비’ 이상무!

<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테러 대비 전담 훈련을 해온 특전사 대테러 부대가 그 실력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연회장에 테러범이 난입해 특전사 요원들이 출동했습니다.

테러범 5명이 인질 30명을 억류한 급박한 상황.

3개조로 구성된 작전팀이 창문과 출입문으로 동시에 침투해 테러범들을 제압합니다.

이번에는 버스가 피납된 상황입니다.

인질들의 위치를 미리 파악한 요원들은 폭파, 진입, 구조 작전을 불과 10여 초 안에 끝냅니다.

항공기가 피납됐을 땐 대테러 요원들의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속하고 일치된 행동이 작전 성공의 관건입니다.

<인터뷰> 임승재(소령 / 특전사 대테러부대) : “명예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G-20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다 강하고 실전적인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대테러 요원들은 급조된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백발 백중의 사격 시범을 포함해 다양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조치를 선보였습니다.

육군은 G20 경호 경비 작전에 참가하는 유관 기관과 작전 지원 협조회의를 열고 테러 대비 계획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