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달리는 ‘무공해 전기차’ 등장

입력 2010.09.20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등산을 하다가 산 속에서 차량을 마주치면 등산 기분까지 망칠 때가 있는데요.

전국 국립공원에 매연도, 소음도 없는 무공해 순찰용 전기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 느끼는 한적함. 등산객들이 산을 찾는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소음과 매연을 내뿜으며 산 속을 달리는 차량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신길환(서울시 화곡동) : "맑은 공기 쐬러 왔는데 매연차가 다니니까 안좋잖아. 냄새가 나니까.."

<인터뷰>이윤혜주(경기도 고양시) : "좁은 길에서 갓길로 큰 차가 지나가는데 서 있다가 떨어질 뻔 했어요. 발 잘못 디뎌가지고.."

산 속을 오르는 등산객들 사이로 무공해 전기차가 달립니다.

국립공원을 순찰하거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차량입니다.

기존의 경유차보다 이산화탄소가 한해 92톤가량 적게 배출됩니다.

<인터뷰>김선욱(북한산 국립공원관리공단) : "소음이라든가 진동이 없다보니까 탐방객들이 순찰차를 봐도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전기차는 한번 충전하면 50킬로미터를 운행할 수 있는데, 현재 전국 국립공원에서 14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3년 동안 전기차 15대와 전기자전거 30대를 추가로 국림공원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줍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립공원 달리는 ‘무공해 전기차’ 등장
    • 입력 2010-09-20 07:10: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등산을 하다가 산 속에서 차량을 마주치면 등산 기분까지 망칠 때가 있는데요. 전국 국립공원에 매연도, 소음도 없는 무공해 순찰용 전기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 느끼는 한적함. 등산객들이 산을 찾는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소음과 매연을 내뿜으며 산 속을 달리는 차량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신길환(서울시 화곡동) : "맑은 공기 쐬러 왔는데 매연차가 다니니까 안좋잖아. 냄새가 나니까.." <인터뷰>이윤혜주(경기도 고양시) : "좁은 길에서 갓길로 큰 차가 지나가는데 서 있다가 떨어질 뻔 했어요. 발 잘못 디뎌가지고.." 산 속을 오르는 등산객들 사이로 무공해 전기차가 달립니다. 국립공원을 순찰하거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차량입니다. 기존의 경유차보다 이산화탄소가 한해 92톤가량 적게 배출됩니다. <인터뷰>김선욱(북한산 국립공원관리공단) : "소음이라든가 진동이 없다보니까 탐방객들이 순찰차를 봐도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전기차는 한번 충전하면 50킬로미터를 운행할 수 있는데, 현재 전국 국립공원에서 14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3년 동안 전기차 15대와 전기자전거 30대를 추가로 국림공원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줍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