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제보로 초등학생 납치 미수범 검거

입력 2010.09.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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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부방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11살 여자 어린이를 차량으로 납치하려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현장을 지켜본 시민의 생생한 제보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사하경찰서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뒤따라가 차량으로 납치하려 한 혐의로 29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부산시 하단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공부방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11살 김모 양을 뒤따라가 주차해 둔 자신의 차량에 태우려다 김양이 저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입니다.

박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지만, 사건을 목격한 시민 56살 김용민씨의 적극적인 제보로 범행 일주일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사건 현장 주변에서 주차장 담벼락 보수 공사를 하던 김씨는, 초등학생이 끌려가는 걸 목격한 뒤, 달아나는 차량을 휴대전화로 찍고 차량 번호도 기록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목격한 사건 내용과, 사건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위치 등을 사이버 경찰청 국민 신문고에 올렸습니다.

경찰은 이 제보를 토대로 용의차량을 조회해 피의자의 신원을 알아낸 뒤, 부산 강서구 송정동 한 모텔에서 피의자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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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제보로 초등학생 납치 미수범 검거
    • 입력 2010-09-20 14:44:05
    뉴스 12
<앵커 멘트> 공부방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11살 여자 어린이를 차량으로 납치하려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현장을 지켜본 시민의 생생한 제보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사하경찰서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뒤따라가 차량으로 납치하려 한 혐의로 29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부산시 하단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공부방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11살 김모 양을 뒤따라가 주차해 둔 자신의 차량에 태우려다 김양이 저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입니다. 박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지만, 사건을 목격한 시민 56살 김용민씨의 적극적인 제보로 범행 일주일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사건 현장 주변에서 주차장 담벼락 보수 공사를 하던 김씨는, 초등학생이 끌려가는 걸 목격한 뒤, 달아나는 차량을 휴대전화로 찍고 차량 번호도 기록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목격한 사건 내용과, 사건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위치 등을 사이버 경찰청 국민 신문고에 올렸습니다. 경찰은 이 제보를 토대로 용의차량을 조회해 피의자의 신원을 알아낸 뒤, 부산 강서구 송정동 한 모텔에서 피의자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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