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뇌성마비 환자가 암벽등반 도전

입력 2010.09.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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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문 암벽 등반가도 타기 힘든 험준한 바위산에 뇌성마비 환자가 도전했습니다.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엘 캐피탄 바위산. 높이가 900미터나 되는 단일 화강암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자신의 몸을 운반 장비에 싣고 밧줄을 당겨 암벽을 타는 모습이 일반 암벽 등반가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인터뷰> 스티븐 왐플러(암벽등반 도전자) : “오늘은 햇볕이 무척 따가웠어요. 지독해요.”

뇌성마비 환자인 스티븐 왐플러 씨는 엘 캐피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1년이 넘도록 훈련을 강행했습니다.

밧줄을 한번 당길 때마다 겨우 10여 센티미터를 움직일 정도로 힘겹지만, 사흘 만에 300미터 이상을 올랐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왐플러(암벽 등반 도전자) : (부인께 하고 싶은 말은요?) “사랑해요. 빨리 정상에 오르고 싶고 이 바위산을 극복하고 싶어요.”

뇌성마비 환자 최초로 엘 캐피탄 정상에 도전하는 웜플러 씨는 신체장애는 능력과 의지의 한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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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뇌성마비 환자가 암벽등반 도전
    • 입력 2010-09-20 16: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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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문 암벽 등반가도 타기 힘든 험준한 바위산에 뇌성마비 환자가 도전했습니다.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엘 캐피탄 바위산. 높이가 900미터나 되는 단일 화강암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자신의 몸을 운반 장비에 싣고 밧줄을 당겨 암벽을 타는 모습이 일반 암벽 등반가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인터뷰> 스티븐 왐플러(암벽등반 도전자) : “오늘은 햇볕이 무척 따가웠어요. 지독해요.” 뇌성마비 환자인 스티븐 왐플러 씨는 엘 캐피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1년이 넘도록 훈련을 강행했습니다. 밧줄을 한번 당길 때마다 겨우 10여 센티미터를 움직일 정도로 힘겹지만, 사흘 만에 300미터 이상을 올랐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왐플러(암벽 등반 도전자) : (부인께 하고 싶은 말은요?) “사랑해요. 빨리 정상에 오르고 싶고 이 바위산을 극복하고 싶어요.” 뇌성마비 환자 최초로 엘 캐피탄 정상에 도전하는 웜플러 씨는 신체장애는 능력과 의지의 한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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