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핵프로그램, 심각한 우려사항”

<앵커 멘트>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 핵개발 프로그램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6자 회담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시 북한 핵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된 IAEA 총회.

각 회원국들은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문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카이에다(일본 경제재정 장관) : "북한 핵문제는 동아시아 뿐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핵확산 금지조약에도 심각한 도전입니다."

아마노 유키아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2002년 12월 이후 IAEA의 안전관련 조치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이후에는 IAEA 사찰단의 입국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당사국들이 적절한 시기에 6자 회담을 재개하려는 노력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아마노 유키아(IAEA 사무총장) : "믿을수 있는 검증장치는 핵무기 감축 노력에 필수적입니다.검증 활동을 통해 IAEA는 핵 군축을 이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

IAEA는 또, 이란과 시리아에 대해서도 핵 관련 요구사항을 완전히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