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일대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10.09.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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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인천과 경기 일대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주영 기자.

지금 피해 상황이 어떤지요?

<리포트>

네, 인천지역은 오늘 오후 1시20분 호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장대비가 쏟아 부었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었지만 인천 계양구와 서구 일대의 피해가 큽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계양구 작전동 주민센터와 이 일대 주택 수십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인천지역에만 최소 250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계산동 한우리 아파트 뒤 축대가 무너져 차량 6대가 파손됐고, 작전동 하나로 클럽 대형마트가 물에 잠기고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특히 경인고속도로의 경우 부평 부근 고속도로가 침수돼 인천방향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도로공사는 되도록 국도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천 연수구의 신연수역 4거리, 용담지하차도와 남동구 서창지하차도 등 인천 지역 도로 6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지역도 부천과 고양, 김포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원미동의 저지대 주택 수십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부천공단 일대 공장도 침수됐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고양시 덕은동 제2자유로 공사장 일대의 하수가 역류해 이 일대 주택 20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또 오후 2시쯤 양주시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등산객 8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2시간 만에 구조됐고, 가평 명지산 계곡에서도 등산객 2명이 고립돼 3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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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 일대 비 피해 잇따라
    • 입력 2010-09-21 19: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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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인천과 경기 일대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주영 기자. 지금 피해 상황이 어떤지요? <리포트> 네, 인천지역은 오늘 오후 1시20분 호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장대비가 쏟아 부었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었지만 인천 계양구와 서구 일대의 피해가 큽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계양구 작전동 주민센터와 이 일대 주택 수십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인천지역에만 최소 250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계산동 한우리 아파트 뒤 축대가 무너져 차량 6대가 파손됐고, 작전동 하나로 클럽 대형마트가 물에 잠기고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특히 경인고속도로의 경우 부평 부근 고속도로가 침수돼 인천방향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도로공사는 되도록 국도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천 연수구의 신연수역 4거리, 용담지하차도와 남동구 서창지하차도 등 인천 지역 도로 6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지역도 부천과 고양, 김포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원미동의 저지대 주택 수십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부천공단 일대 공장도 침수됐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고양시 덕은동 제2자유로 공사장 일대의 하수가 역류해 이 일대 주택 20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또 오후 2시쯤 양주시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등산객 8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2시간 만에 구조됐고, 가평 명지산 계곡에서도 등산객 2명이 고립돼 3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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