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대표자회 오는 28일 평양서 개최”

입력 2010.09.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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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뤄오던 당 대표자회를 오는 28일 열기로 한뒤, 김일성-김정일 권력승계를 담은 새 기록 영화를 방송하기 시작했습니다.

후계 공식화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 준비위원회는 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대표자회를 오는 28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선중앙텔레비전

당대표자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당초 북한은 지난 6월 당 대표자회를 9월 상순에 열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15일까지 개최하지 않았다가 오늘에서야 연기된 일정을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북측은 그러나 연기 이유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4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당 대표자회는 당의 노선과 정책 등 긴급히 결정할 문제가 있을 경우 소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삼남 김정은이 공식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중앙TV는 김일성 주석에서 김정일 위원장으로 권력이 넘어가는 내용의 새 기록영화를 공개해 당 대표자회 분위기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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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당 대표자회 오는 28일 평양서 개최”
    • 입력 2010-09-21 2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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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뤄오던 당 대표자회를 오는 28일 열기로 한뒤, 김일성-김정일 권력승계를 담은 새 기록 영화를 방송하기 시작했습니다. 후계 공식화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 준비위원회는 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대표자회를 오는 28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선중앙텔레비전 당대표자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당초 북한은 지난 6월 당 대표자회를 9월 상순에 열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15일까지 개최하지 않았다가 오늘에서야 연기된 일정을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북측은 그러나 연기 이유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4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당 대표자회는 당의 노선과 정책 등 긴급히 결정할 문제가 있을 경우 소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삼남 김정은이 공식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중앙TV는 김일성 주석에서 김정일 위원장으로 권력이 넘어가는 내용의 새 기록영화를 공개해 당 대표자회 분위기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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